야생동물인지 영역싸움인지 사람에 의한건지 모르겠지만 살점이 뜯겨 피를 흘리고 진물이 나고 이젠 괴사가 되려하는 젖소무늬 아이를 만난건 11월이었어요. 이 아이는 제 2살 아기와 어린이집 하원하고 산책하다 만났습니다. 저는 차로 10분 거리에 살고 아이를 케어하던 캣맘이 아닙니다. 우연히 산책하다 만난 아이고, 이 주변 길냥이들이 다 tnr도 되어있고 통통해서 당연히 캣맘분이 케어하는것이니 상처도 케어하실 줄 알았는데 2달이 지난 1월인 지금까지 아이 상태는 50원 동전 크기에서 이젠 500원 동전 두개 정도로 상처 부위가 넓어졌어요. 아무래도 상처 치료는 안하시는거 같아 저라도 일단 항생제 처방받아 먹여보려 노력햇는데, 아이가 약냄새 때문에 먹지 않아서 더는 안될거 같아 치료를 돕고 싶은 마음에 제보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2살 아기도 이 아이만 보면 냐옹이 아파 하면서 속상해해요ㅜㅜ 

이 아이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위치한 하얀마을 어린이공원에서 만났어요. 평일 5일중 많이 보면 2-3회 만나요. 저는 하원 후에 이곳을 가기 때문에 만난 시간대는 오후 4:30-5:40 사이 입니다. 아이는 제 바로 옆에도 오고 주는 간식을 바로 옆에서 받아도 먹지만, 만지려하면 슬그머니 자리를 피하는 정도입니다. 

치료가 너무 시급해요ㅠㅜㅠ 치료비를 최대 50만원 지원할 수 있습니다. 저와 제 2살 아기가 너무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부디 구조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