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물들을 위해 이렇게 수고하시는 분들이 많아

정말 기쁘고 감사하네요

음..여기는 시드니입니다

한국에서 저희 엄마와 함께 강아지식구들 여럿이 살다가

호주로 이민을 오게되었어요

키우던 시츄3마리도 함께 왔습니다

복잡하고 어렵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웠지만 지금은 정말 행복합니다

그런데 나머지 키우던 진돗개 구름이와 구름이 새끼 나리...

이 둘은 여기까지 데려오기가 힘들더라구요

다들 경제가 어렵고 바쁘게 사는 사람들 뿐이라 누구에게 맡길지 고민하다

어렵사리 아는분께 맡겼지만 형편상 못키우신다고 7개월후쯤 연락이왔어요

그뒤로 엄마와 저는 잠도 설치며 하루하루가 정말 괴롭습니다

우리와 떨어져 사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메입니다

남들은 개라고 하지만 ..아실꺼에요

식구쟎아요.....

누굴붙잡고 이런얘기 하기 참 힘들어요

한다고 해도 이해못하고 오히려 저희들을 나무랍니다

힘들고 여의치 않으신것 알지만 저희 구름이와 나리 돌봐주시면 안될까요...

정말 방법이 보이질 않습니다

누군가 좋은 분이 오셔서 입양해 가시면 정말 감사하지만

입양또한 그리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큰 도움안되겠지만 매달 후원금도 보내겠습니다

글로 이렇게 마음을 표현하기가 참 어렵네요

제가 모질고 책임감 없어보이시겠지만 ..제발 부탁드립니다

한시라도 빨리 이 글을 확인하셨으면 하네요

연락처 찾아서 내일중에 연락드리겠습니다

누구든 다 이곳에 오는분들과 동물들 모두 사연이 있겠지만

저희는 멀리서 발만동동구르며 속만 태우고 있네요

제발 꼭 생각해주시고 거절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부탁드립니다..제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