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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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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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안타까운 일인데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해 있는 현실이기도 합니다. 사회 인식의 부족입니다. 물론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어느 나라 어느 사회이든 이런 일들이 완벽하게 해결되지는 못합니다. 우리가 말 알아듣기 시작할때부터 꾸준하게 도덕,윤리 교육을 받고 법이 강화되어도 범죄가 근절되지 않듯이요.
하지만 동물보호에 대한 사회 인식과 법, 제도가 미약한 나라일 수록 이런 사례들이 만연화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안에 우리 나라도 포함되고요.진짜 부끄러움이 뭔지도 모르고 국민들에게 G20을 선전하는데 급급한 나라입니다.
정부와 국회는 동물학대의 기준을 법제화하는데 있어 방치는 신체 침해로 파단할 수 없고 학대로 보기엔 모호성이 커서 많은 논란의 가능성이 있어 방치를 동물학대로 규정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래서 동물단체들은 이를 설득시키며 꾸준하게 요구하고 있고요. 많은 분들께서 이런 일에 개탄하는 것을 일회성에 그칠 것이 아니라 법 개정 등에 적극적인 관심을 두고 참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위사례는 그나마 아침마다 와서 밥을 주고 있다니 그동안의 사례보다는 상대적으로 나은 형편일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안의 개들이 어떤 상태로 있는지 밥만 줄뿐 심각한 질병에 방치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검토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한번 들여다 보시고 판단후 다시 연락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 밖에 일반적인 답변은 아래를 참고하여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Q : 주인이 있지만 개 또는 고양이를 제대로 돌보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 주변에 거동이 불편할 정도의 짧은 줄에 묶여 있거나 집이 없어 햇볕, 비 눈에 그대로 노출되거나, 음식과 물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한 채 살아가는 반려동물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그 동물을 직접 반려동물로 키울 의지가 있으시다면 주인을 설득하거나 사오시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을 수 있습니다. 동물을 방치하는 주인들은 사육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당장 키우실 수 없지만 동물을 데려와야겠다는 판단이 서신다면 먼저 보낼 곳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보호소는 이미 포화상태이며 동물단체의 경우도 경제적으로 열악하고 수용시설의 한계로 인해 안락사를 채택하지 않는 한 모든 동물을 구조하여 보호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주변에 입양이 가능하신 분이 있는지 알아보시고 동물단체에도 입양처를 구할 수 있는지 의견을 타진해 보세요.
만약 입양과 보호 양육이 모두 불가능하다면 주인과 대화를 통해 사육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는지 조심스럽게 접근해 보세요. 대부분의 경우가 악의적인 이유로 동물을 방치한다기 보다 양육에 대한 기본 정보를 모르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우선적으로 소유권이 주인에게 있기 때문에 주인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이 없다면 집과 사료 등을 제공해 주시고 돌봐주는 조건으로 주인과 친분을 쌓아두신다면 조금씩 양육조건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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