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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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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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고매하신 박희태님께 여쭙습니다.
예전부터 동물관련 활동에 누누이 요란하게 홍보활동하며 구조하지 말라고 설파 해오신 분 맞으시죠?
최근 부산 불법포획업자 냥이 사건으로 죄 없는 사람들 가슴에 대못 박고도, 그 사람들이 홍보활동 하는 기회 놓쳐서 그렇다고 적반하장격으로 비아냥거린것도 압니다.
근데 하나만 묻고싶은데요.
오늘 이효리씨 트위터 들어가니 북한산 개들 안타까워하는 멘션에 글 달았더라고요. 포획후 구조하는대로 입양시키겠노라고요.
네 좋습니다. 좋죠. 이효리씨도 수고한다고 고마워하고요.
네네, 이 얼마나 보기 좋고 정답습니까.
그런데요. 성견 2마리, 강아지 1마리라고 마릿수까지 상세히 기재하면서 데리고 올거라고 또 덧붙이셨드라고요.
이건 요란한 홍보활동 아닙니까?
아마 모든 동물보호 관련한 활동 중 가장 요란한 홍보활동이라고 생각되어지는데 박희태님은 어찌 생각하세요?
유명인에게 접근해서 직접적으로 자신이 하는 활동 홍보하는 경우는 저도 처음 봤거든요?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명인에게 접근해서 하려면 마릿수 한 백마리하고 좀 화끈하게 하시지 하는 아쉼이 남습니다. 그럼 임팩트 있게 많은 팔로워들 뇌리에 남아줄텐데 말이죠..ㅋㅋㅋㅋ
그리고 박희태님 관련한 글 많이들 있던데 말 다르고 행동 다른거 드러난것도 한 둘이 아니더군요? 심지어 같은 행동이어도, 내가 하는 행동은 정당하고 남이 하면 지탄받을만한 행동으로 여기는 경우 왕왕 하다더군요.
아 이왕 말 붙인김에 하나 더 해도 되죠?
부산 불법포획업자 그 사건 말입니다.
아마 박희태님이 반대편 입장이었다면 블로그에 한달이고 두달이고 일년이고 글 두고두고 올려서 이 비리에 가득찬 보호소를 감싸주는 표리부동한 인간이라고, 고양이 책임진다고 호언장담하더니 그 불쌍한 애들 4마리 잃고도 태연한 무도한 인간이라고 온갖 비난 소송에 난리도 아니었을겝니다.
그나마 가슴에 대못박힌 사람들이며 거기 단체들이 조용한 사람들이고 점잖은 사람이라 박희태님의 악행이 그 정도로 넘어가, 덮어진거 감사히 여기고 조용히 좀 사세요. 여기저기 집적대서 괴롭히지 말고.
아 참. 트위터 이야기 한김에 하나만 더해도 되죠? 딱 하나만 더할께요. 진짜로 마지막이에요.
북한산 강아지 일 보니깐, 이효리씨에게 보호소로 보내어지지 않도록 바로 데려올거라고 호언장담하는거 보니 그런 보호소 문제가 어떤지 잘 인식하고 계신 것 같더라고요..
근데 왜 부산불법포획업자 문제로는 그 엽기적일 정도로 잔혹함으로 유명한 강서보호소를 그렇게나 감싸주고 두둔하고 난리도 아니었던겝니까. 그 고양이들이 보호소 가지않고 바로 캣맘들 보살핌속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 박희태님이 막고 강제로 보호소 보냈다면서요?
아 더 골때리는건 말이죠. 이건 박희태님 관련한 글 보고 안건데, 부산 불법포획업자 사건으로 고양이 카페가 시끄러울 때 강서보호소 전소장이 박희태님의 소개로 부산유기동물협회장이라는 새로운 명함판을 떡 달고 나타났다면서요.?
박희태님은 예전에 나랑 사이가 나빴다는 점을 은근슬쩍 내세워 그 악평 자자한 소장을 두둔하는거 눈가림하려고 했고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고양이카페 사람들에게 정체 뽀록났었다면서요? ㅋㅋㅋㅋㅋ
박희태님이 남기신 그 유명한 어록 말인데요. 저도 기억에 남습니다. 아마 평생 못잊을걸요?
"보호소 철창과 병원 철창이 뭐가 다릅니까"
저 발언한 사람과 이효리씨에게 안락사 안될거라고 안심 시키기 위해, 보호소로 가지 않도록 하겠다던 사람과 진짜 동일인 맞나요? 아바타 아녀요? ㅋㅋㅋ아, 아니다 도플갱어인가보네요 ㅋㅋㅋㅋ
아님 언론을 탄 북한산과 언론은 커녕 지방의 불법포획업자라는 유명세의 차이인가요? 뉴스타고 언론타서 유명해진 유기견은 보호소 가면 안되고, 부산의 불법포획업자에게 잡힌 고양이, 그것도 시름시름 많이 아픈 고양이들은 보호소 철창에 갇혀도 된다는건가요?
이효리씨에게 호언장담한만큼 북한산 강아지들은 잘 보살펴주리라 생각해도 되겠죠? 부산에 고양이 책임지겠노라고 호언장담하고는 나 몰라라한 일이 되풀이되지 않길 기대할께요.
건투를 빌어요~ 존경해마지 않는 박희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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