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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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식당에서 키우는 개인데 비오는 날인데도 비를 맞고 있어요
- 심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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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11
안녕하세요. 경기도 이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여자 회사원입니다.
제가 아침에 통근버스 타러갈때 육교하나를 지나게 되는데, 육교 옆에 식당 뒷쪽에 코카스파니엘 한마리를 매일 보게 됩니다. 변변찮은 집이 없는 것같고, 반려견용 철제 울타리에 목줄로 메어져있어서 활동반경에 제한이 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비가 많이 내렸는데, 육교 지나다보니 애가 비를 맞으면서 떨고 있는게 보여서 너무 불쌍하고 속상했습니다. 회사 통근버스 타러가야하는데 너무 불쌍해서 그쪽으로 가보니, 대형 판넬이 덮여진 부분이 있어서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개집이 있겠거니 했는데, 시멘트 맨바닥이었고, 빗물이 들어와서 애가 비를 피할만한 곳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쪽에 꽃혀있는 우산이 있어서 대충 우산으로 비 피할 수 있는 공간만 만들어주고 통근버스 타러왔는데, 우산도 고정이 안되어서 지금도 비맞고 있을것 같아 걱정스럽습니다.
이 사연을 여기에 올려도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계속 이렇게 생활해왔을 것을 생각하면 주인이 방치한 것이니 학대가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이쪽에 개집을 하나 사줘도 될지, 주인하고 얘기했다가 괜히 애한테 더 못해주는 건 아닐지 등이 고민이 되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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