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춘천 육림랜드를 고발합니다.
- 안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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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12
전 춘천에 거주하고 있는 5살 3살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어제 아이들 데리고 정말 오랜만에(제가 어릴때 이후로 처음) 육림랜드를 다녀 온 후로 우리에 갇힌 동물들이 생각나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호랑이가 제 몸 하나 펼 수 없는 철창에 갇혀서 , 흙조차 없는 곳에서 이리저리 뱅글뱅글 도는 모습은 누가 봐도 극한 스트레스의 상황임을 느끼게 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가슴 아픈건 강아지들을 전시 우리에 가둬놓은 상황이였습니다. 한 예로 <품종: 달마시안> 이라고 적어 놓은 푯말이 있는 우리에 강아지가 사람을 쳐다보고 있었고 아이들은 강아지를 구경하고 있었지요. 심지어 곰과 호랑이를 대각선 맞은편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강아지는 결코 편안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누군가의 반려견으로 사랑받고 훈련받아가며 살아가야할 동물들을 전시해 놓고, 부모는 아이들에게 그것을 관찰하게 하는 것이 과연 교육적으로 옳은 것일까요? 저는 동물이 있는 철창사이를 빠른 걸음으로 도망치듯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동물들이 빨리 죽어서 저 종신형을 끝내는게 가장 행복한 길이라는 생각을 겨우 지워내면서 말이죠.
요즘 동물원의 동물복지가 대두 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지역보다 춘천 육림랜드는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호랑이 및 포유류가 있는 공간에 최소한의 복지가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해 주기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그 곳에 갇혀 있는 강아지들.. 꼭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
호랑이가 제 몸 하나 펼 수 없는 철창에 갇혀서 , 흙조차 없는 곳에서 이리저리 뱅글뱅글 도는 모습은 누가 봐도 극한 스트레스의 상황임을 느끼게 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가슴 아픈건 강아지들을 전시 우리에 가둬놓은 상황이였습니다. 한 예로 <품종: 달마시안> 이라고 적어 놓은 푯말이 있는 우리에 강아지가 사람을 쳐다보고 있었고 아이들은 강아지를 구경하고 있었지요. 심지어 곰과 호랑이를 대각선 맞은편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강아지는 결코 편안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누군가의 반려견으로 사랑받고 훈련받아가며 살아가야할 동물들을 전시해 놓고, 부모는 아이들에게 그것을 관찰하게 하는 것이 과연 교육적으로 옳은 것일까요? 저는 동물이 있는 철창사이를 빠른 걸음으로 도망치듯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동물들이 빨리 죽어서 저 종신형을 끝내는게 가장 행복한 길이라는 생각을 겨우 지워내면서 말이죠.
요즘 동물원의 동물복지가 대두 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지역보다 춘천 육림랜드는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호랑이 및 포유류가 있는 공간에 최소한의 복지가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해 주기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그 곳에 갇혀 있는 강아지들.. 꼭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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