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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부 동물카페에서 동물학대(방치)현장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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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6월 24일 인천 남부 동물카페 ''담쟁이넝쿨''에서 동물학대(방치) 현장을 발견했습니다.
 
해당 동물은 기니피그 입니다.  강아지나 고양이같이 대중적인 동물이 아니지만, 기니피그를 키우는 한 사람으로써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긴 글이지만 부디 끝까지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이곳에서 기니피그 두 마리가 있었는데, 두 마리를 새들과 같이 키웁니다. 그래서 새들이 기니피그의 눈과 귀를 쪼고, 상처가 있습니다. 하지만 동물 카페의 주인은 이 상황을 방치합니다. 육안으로 보아도 상처가 뚜렷이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아래 사진은 한 기니피그의 눈이 다친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다른 기니피그의 귀가 다친 사진입니다. 
 
 
 
아래 사진은 기니피그가 호박씨를 먹고 있습니다. 호박씨는 새들을 위한 것이고 기니피그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먹을 것이 없어서 새가 먹는 먹이를 먹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니피그는 씨앗류를 먹으면 죽습니다. 
 
 
 
 
이렇게 새와 한 곳에 지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새가 공격을 해서 상처가 많은 편인데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습니다.
 
발은 퉁퉁 부어서 심하게 갈라져있고, 안쪽 살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심지어 먹이도 구석에 머핀을 먹고 있습니다.
 
머핀을 주면 안된다고 하니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물도 새의 변과 흙이 섞여있는 흙탕물을 먹고 있습니다.
 
 
 
 
 
 
토요일에 이 상황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오고 싶었는데 일요일은 가게 휴무였고,
 
 제가 서울이라... 월요일에 일 때문에 인천까지 가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인천에 지인이 도움을 주서서 저 대신 카페에 갔습니다.
 
 
젊은 남자 사장님과 그 어머님께서 운영하시는 곳이었는데, 아이들 상태가 안좋아서 데려가서 치료해주고 보호하고 싶다고 하니 젊은 남자 사장님께서는 긍정적인 눈치였습니다.
 
그런데 어머니 쪽에서는 반대하시는 눈치더라구요. 다음은 주요 대화를 간추린 것입니다.
 
지인: 기니피그가 거의 5-8년 정도 된는데 몇살이죠?
사장 어머니: 6살이면 거의 다 되가네? (수명이 다되어 간다는 말입니다.)
 
지인: 혹시 상태를 보셨는지...?
사장 어머니: 뭔상태? 애들 괜찮은데?
 
사진에서 보시면 알다시피 아이들은 육안으로 딱 보아도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분은 그것을 알고도 방치한 것입니다.
 
 
지인: 최소한의 먹을 것을 주시는지? 뭐 주세요?
사장 어머니: 먹을거? (밥그릇을 가리키며) 주는데?
지인: 기니피그는 씨앗류를 먹으면 안되다는 거 혹시 아세요? 호박씨 외에 새들 먹을 견과류뿐인데?
사장 어머니: 그럼 뭘줘야 되는데요?
 
이 분이 6살까지 기니피그를 데리고 있으면서 기니피그가 먹어야 할 건초 등을 주지 않고 새들이 먹을 견과류만 주었던 것입니다
 
기니피그는 견과류, 머핀 등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안됩니다. 초식동물이라 건초 및 생초를 공급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동물카페를 운영하면서 기니피그를 키우는 사람이,
 
기니피그가 초식동물이라는 것을 모르고 탄수화물류를 주는 것은 기니피그를 방치하는 학대나 다름이 없습니다.
 
 
게다가 더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제가 치료해주고 보호해줄 수 있는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거 치우려면 돈이 더 들어! 저거 쟤 다 되간다잖아, (우리가 얘를 분양했던 업체에) 갖다줘도되고! 그럼 문제가 없는데 이걸 왜 치우냐고!"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기니피그의 수명이 다 되어가기 때문에, 아무런 치료도 하지 않고 방치하고...
 
문제가 되더라도 분양받았던 업체에 돌려주면 된다고 합니다.
 
분양받았던 업체에 돌려주면 기니피그가 살 수 있을까요? 그곳에서 병이들고 죽어가는 아이를 과연 살릴까요?
 
 
 
 
카페 주인의 방치로 인해 기니피그가 아픈 상황입니다.
 
6살의 노령 기니피그이고 지금 병들고 아프지만
 
이런 상황속에서 카페의 주인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가만히 놔두면 결국 이 상태로 죽게되고 말 것입니다.
 
제가 안타까워 도움을 손길을 뻗었지만 그것조차 거부합니다.
 
동물을 공격하는 등의 적극적으로 학대를 하지 않았지만, 동물을 -그것도 아픈 동물을- 방치하는 것 또한 학대입니다.
 
이 아이들은 오랜 시간동안 병들고 지쳤습니다. 많이 늙었지만, 가는 길이라도 편해야 하지 않을까요. 치료해 줄 수 있는데 살 수 있는 희망이라도 생겨야하지 않을까요.
 
 
제가 치료해줄 수 있고, 보호해 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깐 부디 중간에서 중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위 사진은 아래 첨부파일에도 올려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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