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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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시장에서 2개월가량된 아가들만 데리고 와서 학대..

저는 5살된 장모 치와와를 키우고 있는데요 . 석촌동 백제고분공원에 산책 다닌지 3년차때 즈음부터.. 그러니까 2-3년 전쯤인것
같아요. 그때부터 매일 술에 취한 아저씨가 어디선가 강아지(2개월가량의 토종견??)를 데리고 오기 시작했는데 그 강아지를
때리기도 하고 밥도 안주는것 같고 한겨울에 찬물로 씻겨서 물이 뚝뚝 떨어진채로 데리고 나오기도 하고 하면서
목줄 없이 그냥 공원에 방치시켜놓고 그러다가 후에 보면 강아지가 또 바뀌어 있고..그래서 그전에 강아지는 어디갔냐고
물어보면 잃어버렸다는둥 집나갔다는둥 죽었다는둥 말도 안되는 소리와 함께 그렇게 매번 강아지가 바뀐게 2-3년동안
9마리..(본인 말로도 9마리라고 인정했습니다.)
강아지가 다리를 절고 있는걸 질질 끌고간걸 본 사람도 있구요. 술을 먹였다고도 본인 입으로도 말을했고..
그렇게 문제시 되는경우가 많아서 동네 파출소에도 자주 들락 거리기도 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며칠전부터 검둥이 새끼(3개월 미만으로 추정) 가 공원에서 떠돌아 다니길래 처음에는 유기견인줄 알았더니
또 그분 짓이더라구요. 순하고 사람도 잘 따르는앤데 등뼈가 드러날정도로 말라있었고 이 더운데 물도 안주고 혼자 그렇게
 떠돌아 다녀서 산책 시키는 분들이 발견할때마다 조금씩 챙겨주기는 했는데 저는 어제 처음 발견했고 주변인들과 얘기하다
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신고해야겠다 하던 찰나에 그분을 만났습니다. 여전히 술에 취해있던 상태였구요.
매번 앉아 술마시는 지정 벤치자리가 있는데 역시나 그곳에서 소주를 마시고 있더군요.
너무 화가나서 이 강아지 아저씨 아이냐고 밥은 먹이냐고 왜 목줄없이 풀어놓고 있냐고..그리고 왜 아침부터 밤까지 혼자 떠돌아 다니다가 아저씨는 이제야 나타난거냐고. 애가 우리가 부르면 꼬리흔들면서 잘 따라오던데 주인한테는 아예 가지도 않고 주인이
 부르면 꼬리를 감추면서 떨고 있더라구요. 때리기도 하는것 같아요. 말끝마다 협박처럼 아이에게 말을 하기도 했구요.
아저씨한테 따지다가 대립하면서 혹시나 이것때문에 애를 때리기라도 할까봐 신고도 못했어요.
동네 산책시키는 분들은 전부다 알고 있습니다.
구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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