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답십리동 성당 조치바랍니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성당엔 엄청 큰 개가 살고 있습니다.

신부님이 안락사 앞 둔 개를 입양해서 성당에서 키운다고 합니다.

이 개는 군견인지 경찰견인지 암튼 그런 임무를 수행하다 다치게 되니까 보호소로 보내졌다고 합니다.

여기까진 신부님이 참 고마웠어요.

근데 문제는 그 거대한 개가 사람한테는 순한데 길고양이만 보면 사냥개로 돌변하고 물고 죽이기까지 합니다.

요새 큰개는 입마개가 필수 아닌가요?

매일 성당직원이 동네 산책을 시킵니다.

목줄을 하고 다니면서 어쩔땐 잠시 풀어놓는것도 봤었습니다.

고양이 보고 뛰어가는거라고 웃으며 얘기하는데 그러면 어서 붙잡아 목줄해야하는거 아니냐고 제가 말한적도 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고양이 무는 개 인줄은 몰랐습니다.

개 무서워하는 사람들과 작은 강아지들과 길고양이들에겐 공포의 대상입니다.

입마개 하고 다니라고 했더니 안문다고 하네요.

고양이 물지 않냐고 했더니 고양이만 물지 사람 안문다니...말이 되나요?

고양이는 하찮은 존재처럼 지껄이네요.

오늘도 고양이 한마리가 저희 단지에서 죽었습니다.

고양이사체 치우는 장면을 제가 목격했어요... 사진도 못찍게 하네요.

큰개를 키우는거 반대 안합니다.

키우려면 안전하게 키워야죠.

입마개 하고 다니라고 입마개 준비될때까지 다니지 말라고 성당가서 그 직원에게 항의했는데 제발 동자연에서도 성당측에 강력한 항의 부탁드립니다.

직원은 믿을수 없으니 신부님과 꼭 연락이 닿으셔야 할것같습니다. 

길위의 고양이들이 더이상 비참한 죽음을 당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0.03.24

전화를 드렸으나 통화가 되지 않아 댓글로 안내를 드립니다. 우선 개의 종류에 따라 입마개 착용 의무 여부가 달라집니다. 체구가 큰 개라고 해서 입마개를 필수로 착용해야 하는 규정은 없습니다. 다만 누군가의 반려동물로 인해서 길고양이가 죽거나 다칠 경우 동물보호법 위반의 소지는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동대문구청 동물보호담당관에게 상황을 알리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안내를 원하실 경우 02-2292-6337로 전화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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