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근무하고 있는 기도원에 원장이 변종샵에서 5만원씩에 데려온 파양견들이 여러마리 있어요

게다가 산양과 양들도 여러마리 사다가 개들과 같이 합사중인데요

반려견들이 사람손길 하나 제대로 못받고 우리안에 갇혀있어요

우리에는 강아지 천국이라 이름붙여놓고 현실은 강아지 지옥입니다.

비오면 비맞고 더운데 제때제때 시원하고 깨끗한 물도 잘 먹을수도 없고

제일 큰문제는 털관리도 안되고 엉킨털사이로 피부병에 질병예방관리가 아예안되서 설사하고 온몸에 진드기가 바글바글 하고 정말 너무너무 불쌍해 죽겠습니다. 한달전에는 1년도 안된아이가 새끼까지낳았어요 중성화는 절대안되고 계속 새끼를 낳게할 생각인거 같아요

기도원에 오는 성도들한테는 5만원 10만원에 사가라고 광고까지합니다.

제가 조심히 애들 진드기랑 사상충 약 건의도 해봤지만 다 소용없어요.개들한테 돈들이면 큰일나는줄알아요

다 반려견들이지만 사람들한테 사랑도 못받고 손길도 못받고 갇혀있고 사람지나가는것만봐도 꺼내달라 아우성 치는거 같아 마음이 너무 아파요.

가장 시급한건 진드기랑 사상충인데 저 아이들 구조할 방법은 없을까요?

넓고 공기좋은 기도원안에 강아지 천국이란 이름을 붙인 감옥안에 강아지들과 양들을 도와줄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