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이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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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8
대ㅜ시 시설관리사업소 산하 대구 앞산에 위치한 대덕승마장에는 지난 9년간 함께한 복실이와 주인이 있는 보리라는 개가 살고
있습니다.
이중 복실이은 애교많은 암컷인데 원래 유기견이것을 승마장에서 키워왔다고 합니다. 그것도 9년 이상이나...
그리고 보리라는 수컷은 승마장 회원이신 여교수님 소유로 같이 지내고 있습니다.
신고자는 서울에서 근무하는 터라 주말에만 가곤 하는데 다닌지가 4년정도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개두마리가 마사동안에 있었는데 가끔 보리가 승마장 온 아이를 할퀴는 사고가 있어서 주인 회원이 배상하는 조그만
사고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덕승마장은 대구시 산하기관이라 일년이 멀다하고 관리소장이 바뀌다보니 그때 그때 이 개들의 운명이 왔다 갔다
한답니다.
급기야 이 개들을 민원이 있다는 이유로 말들의 배변을 처리하는 후미진 뒷쪽창고로 이동하게 되었고 지금도 그곳에서 지내고
있으며 표면상 아무 문제는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보리 주인이신 여교수께서 사업소 방침이 주인있는 보리는 퇴거해 가고 복실이는 유기견 센타로 보낸다고 하더군요.
보리야 주인이 있어 그렇다치고 아무리 원래 유기견이었다 하나 9년간이나 같이 지낸 아이를 하루아침에 다시 유기센타로 보낸다는 것은 그아이를 죽이겠다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직접적인 나의 일은 아니나 너무나 불합리하고 동물에 대한 생명이 경시되고 있는것 같아 안타까우며 더욱이 공기관에서 조차
이런 인식을 자지고 있음에 놀랄 따름입니다.
부디 우리 불쌍한 복실이가 나머지 여생을 자기가 9년간 지내온 이곳에서 평화로이 살게 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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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2020.08.18
전화를 드렸으나 통화가 되지 않아 댓글로 안내를 드립니다. 일반적으로 시 보호소에 입소하는 동물의 경우는 유기된 동물에 한정됩니다. 누군가가 키우다가 단순한 사정에 의해서 파양하는 경우는 보호소 입소 대상이 아닙니다. 이와 관련하여 자세한 안내를 원하실 경우 02-2292-6337로 전화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