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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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사육환경/방치/사망] 동물보호협회의 암묵적 학대 살해 제보


포인핸드 공고글을 살피며 커뮤니티에 공유하던 아이들인데 9월 15일부로 돌연 자연사로 바뀌었습니다.



사진 상으로 보이듯이 매우 멀쩡해보이는 아이들인데 자연사라니 너무나 의심스러워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에 전화하였습니다. 원래 자기들은 고양이는 안 데려오는데 어떤 건물 내 유기묘 신고민원을 받아 이번에는 정말 어쩔수 없이 구조?했고, 아이들이 처음부터 사료를 먹지 않았으며 아마도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자연사된거 같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데려와 죽이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물으니 신고민원이 접수되면 어쩔 수 없다고 답하였고,

추가 질문으로 아이들을 데려온 후 상태가 안좋아지면 차라리 방사해주면 아이들이 살 것 아니냐고 물으니 자기들도 그러고 싶지만 시에서 허락하지 않는다고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답변을 하였습니다.

설령 유기되었다하더라도 밖에서 있으면 더 살 수 있거나 캣맘 등에 의한 구조 기회가 생길 수 있을 아이들까지 단지 민원신고되었다는 이유로 데리고와서 적절한 환경이나 치료적 조치를 제공하지 않고 자연사하도록 방치한다? 저렇게 건강해보이는 아이들인데 2주 동안 스트레스로 인한 자연사인지도 확인할 수 없기에 안락사에 대한 의심마저 듭니다. 




위의 두아이 역시 9월 16일부로 안락사로 상태가 바뀌어,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에 전화 문의하였습니다. 방사 안하고 안락사시키는 것에 대해 어떤 법적 근거로 운용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직원분은 자기도 모른다고 저보고 따로 찾아보라고 답하였으며, 안락사할거면 차라리 방사시키는 것이 낫지 않느냐고 문의하니, 귀찮았는지 그냥 전화를 끊더라구요.

이런 곳들의 실태야말로 암묵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동물학대가 아닐까요? 

능력도 안되는데 개체수만 늘리는 호더나 강제로 좁은 케이지에 가두어 스트레스를 받아 죽어가는데도 보고만 있는 동물학대범과 뭐가 다른 것인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나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를 포함하여 전국 보호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암묵적 학대, 살해행위들입니다. 

며칠전 관련 문제들에 대해 메일을 드렸으나 답변이 없어 게시판에 이번 제보를 통해 글을 올립니다. 이렇게 보호소 등에서 아이들이 수없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며 마냥 장기적인 법 개정만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위 두 단체를 포함하여 이러한 전반적인 자연사/안락사 문제에 대해 어떠한 즉각적인 대책과 조치가 있어야할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방사를 해주는 대안은 왜 안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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