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 기타

구조를 한시라도 빨리 바라는 강아지는 11-13개월 추정 암컷 블루멀 보더콜리입니다. 이제 생리 막 시작했다고 가게 주인이 저에게 직접 얘기해주셨습니다. 이 주인과의 대화를 해보니 주인의 말에 따르면 이 보더콜리를 데려와 다른 보더콜리와 교배시켜 그 새끼들을 분양시키려는 단순히 돈이 목적인 입양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산책을 하던 저희집 강아지도 보더콜리인데 저희집 강아지의 색상을 보더니 "얘는 좀 싸잖아요." 라는 돈으로 직결되는 말씀을 하시면서, 이 블루멀 보더콜리를 150만원에 데려왔다는 것을 굉장히 자랑하듯이 말씀하셨고 강아지를 대하는 태도가 매우 계산적임에 저는 너무나도 놀랐습니다.

또한 망원한강공원 가는 길, 큰 차도 쪽 횟집에서 기르다보니 강아지가 인도의 전봇대에 항상 묶여져 있으며 인도 바로 옆은 자동차가 쌩쌩 다니는 도로입니다. 제가 당시 강아지와 산책하고 있어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건너편에서 가게의 위치와 대략적으로 강아지가 있는 장소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산책을 끝내고 집에 돌아올 때는 강아지가 안보였지만 가게 주인이 장사를 하는 동안내내 강아지는 어김없이 매번 가게 밖에 묶여 있었습니다.

강아지가 보더콜리인지라 오토바이에 예민하여 오토바이가 다가오면 짖으며 오토바이를 향해 달려들려고 하는 모습을 제가 직접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달랑 1m가 될랑말랑하는 쇠목줄 하나에 묶여 그것에 의지하고 있는 상황이며, 주변에 강아지가 쉴 곳이나 집은 하나도 없이 언제 사고가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무방비한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강아지를 구조하기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료수집을 한 결과, 꽤 오래전부터 이 가게에서 이러한 상습적인 교배-분양-입양의 악순환과 가게에서의 보더콜리들이 하나같이 가게 앞 전봇대에 쇠목줄로 묶여 있었다는 것을 발견하였고 저의 이야기를 뒷받침할 증거로 첨부합니다. 사진과 영상은 첨부하였고 저희 가족일원의 목격증언도 있습니다. 또한 예전에 산책 중에 어떤 분께서 이 가게서 분양받은 보더콜리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던 적도 있기 때문에 더욱 확실합니다.

주인의 본가에 검정과 하얀색의 보더콜리가 또 있다고 하셨고 아마 그 친구들이 첨부한 사진 속 친구들이라 추정됩니다. 그 친구들이 늙어 새로운 아이를 데려온 것이라 추측합니다.

여러 정황을 봤을 때, 이러한 악순환을 반복하며 강아지를 돈의 목적, 수단으로만 여기는 주인에게서 강아지를 구조해야하는 것이 사람으로서 마땅한 도리이고 자유연대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직 천진난만한 어린 강아지인데 이 친구의 미래가 불보듯 너무 뻔합니다. 이 강아지가 더 고통받기 전에 어서 하루 빨리 구조하고 싶습니다. 제발도와주세요. 구조도움을 요청할 곳이 자유연대밖에 없습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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