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박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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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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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 년 고민하다 제보드릴 내용이 있어서 메일 드립니다
첫째는…
파주시 돌산캠핑장 들어가는 입구쪽에 차로 이동하면 마지막 우회전 하기전쯤 오른쪽은 돌벽이고 왼쪽은 밭인데 그 밭에 수년전부터 강아지 뜬장이 있어요
제가 알기 전부터 있었던것 같아요
주기적으로 개를 사서 채워놓고 동네 주민들끼리 잡아먹는 것 같습니다
돈받고 보신탕을 팔기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금전적 이득없이 몇년간 강아지 뜬장이 있진 않을것 같아요
개식용이 불법이 아니라 신고도 안되고 동물단체도 식품위생법 밖에는 고발할 방법이 없다고 듣긴했지만 혹시 몰라서 아이들 구해주십사 제보 드립니다
가끔 경찰차도 서있는걸 보면 단속이 아니라 잡아먹는 일에 동참하는 것 같습니다
로드뷰 캡처화면을 첨부해 드립니아
현재는 화면보다 장이 하나 더 늘었구요
로드뷰 촬영 날짜 보시면 한겨울인데 비닐막 하나 쳐놓고 있습니다
겨울에 지나갈 때 보면 추워서 애들이 엄청 떨고 있어요
한여름에 지나갈때도 보면 물그릇도 없이 애들이 맨날 헥헥거리고 있어요
이런경우 동물학대에 해당되지 않는지 궁금하구요
그런내용으로 견주의 처벌 및 포기각서 받고 아이들 구조해주실수 있는지 여쭤봅니다
둘째는…
돌산캠핑장 안으로 진입하시면 캠핑장 위쪽으로 더 올라갈수 있는데 아마도 개인 공간인 것 같아요
그곳에 많은 개들이 묶여 있어요
산책은 커녕 집도 없고 눈,비 다맞고 줄에 매여서 살아요
밥도 며칠에 한번씩 준다 합니다
어디에 파는건지 애들이 자주 없어지고 또 새로 생기고 변동이 있습니다
20마리 가까이 될때도 있고 10마리 미만일때도 있습니다
당연히 때리기도 합니다
사연을 다 적진 못하지만 구타도 있고 밥 잘 안주고 집도 없이 묶여서 산책도 못해보고 1미터 반경으로 왔다갔다 하다가 생을 마감해야 한다는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전에는 견주가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소유욕은 있는듯 보였는데 지금은 예전보다 맘이 떠난듯 보여서 어쩌면 소유권 포기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 제보와 함께 구조 요청을 드려봅니다
키울 능력도 키울 애정도 없는 애니멀 호더로 보입니다
부디 관심 갖어주셔서 아이들의 구조 및 견주를 계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셋째는…
묶여있는 강아지들 근처에 고양이 장이 있습니다
위의 견주와 이 고양이장 묘주는 같은사람 같아요
견주의 고양이도 있는 것 같고 캠핑장에 유기되서 집어넣은 품종묘도 있는 것 같아요
캠핑장 근처에 돌아다니는 고양이들을 잡아서 넣기도 하는듯 합니다
캠핑온 손님들 텐트를 찢거나 먹이냄새 맡고 텐트안에 들어가거나 고양이가 있다고 민원넣거나 하면 잡아 넣는 것 같습니다
닭장처럼 생긴 좁은 사이즈의 장에 여러 마리가 생활하고 있고 모래 대신 다른 뭔가에 배변을 하는 것 같아요
당연히 냄새도 심하고 엉망진창 입니다
중성화 수술이 다 되어 있지 않아서 임신과 출산이 반복되구요
새끼들은 죽는건지 계속 입양을 보내는지 계속 사라지는 것 같아요
사람 치대는 고양이들도 있는거보면 묘주가 키우던 애들 또는 주변 사람들이 키우다가 힘들어지면 거기다 버리는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여기 애들도 잘 못먹는듯 애들이 매우 작아요
이 또한 학대의 상황 또는 심한 방치로 보여지는데 이 아이들도 구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전체 구조가 어려우시면 중성화가 되지 않은 아이들에게 수술 지원을 해주실수 있는지 여쭤봅니다
그 생활을 벗어나게 할수 없다면 출산이라도 멈출수 있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추가로 아이들을 관리하는 법에 대해 묘주에게 교육이 필요해 보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들의 전체구조가 좋겠으나 그 이후 그 장안에 또 다른 아이를 가둘수 있어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곳이 산이다 보니 캠핑장 주변에도 고양이가 많이 있는데 밥을 주어서 아이들을 안정시킬 생각은 없는 것 같아요
문제생기면 잡어서 넣는듯 합니다
출산을 하면서도 폭발적으로 숫자가 늘지 않는걸보면 많이 죽는 것 같아요
몰래 세어봤는데 10~20 마리쯤 되는거 같구요
일부는 귓커팅도 되있었어요
넷째…
캠핑장 아래 마을 할머니에게 들었는데 주변에 고양이가 많고 너무 많아지면 쥐약 놓는다고 하더라구요
많이 바쁘시겠지만 이 지역에 홍보와 교육 및 길고양이 TNR을 진행해주실수 있는지 부탁드려봅니다
추가로 무지한 마을사람들에게 동물을 함부로 다루면 안된다고 교육이 가능할지 부탁드려봅니다
수년간 캠핑장 왔다갔다 하면서 주변에 슬슬 물어보고 소리가 나서 위에도 몰래 가보고하여 파악한 내용입니다
그동안은 견주와 묘주에게 잘못 접근되어 캠핑장 아래 도살장 아이들이 갑자기 몰살되거나 캠핑장 위의 강아지나 고양이들이 갑자기 사라지거나 굶겨 죽이거나 할까봐 그리고 도움을 요청해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을까봐 제보도 구조요청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누군지 알게될까봐 두렵기도 했구요
얘기를 전달한 사람들의 안위가 걱정스럽기도 했어요
말이 안통하는 좀 무서운 사람 같았어요
좋은소식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지자체에 연락해보라는 말씀은 하지 말아주세요
그간의 경험으로 지자체는 아무일도 하지 않으며 동물구조센타는 또 다른 지옥임을 알게 됐습니다
부디 외면하지 마시고 그 아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최고의 방법이 아니여도 최선의 방법이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2.06.29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위기에 처한 동물을 위해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화상으로 안내드렸습니다. 추가 문의사항 있으실경우 02)6959-4971으로 문의해주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김 승환 활동가 -
동물자유연대 2022.06.29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위기에 처한 동물을 위해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화드렸는데 받지 않으셔서 댓글 남깁니다. 자세한 내용 파악을 위해 연락드렸습니다. 통화 가능하실때 02)6959-4971으로 문의해주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김 승환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