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열악한 사육환경/방치/기타] 미금역 1번출구 매일같이 방치 및 학대 당하고 있는 3마리의 개 제발 구조해주세요


미금역 1번출구 매일같이 방치 및 학대 당하고 있는 3마리의 개 제발 구조해주세요 미금역 1번출구 매일같이 방치 및 학대 당하고 있는 3마리의 개 제발 구조해주세요 미금역 1번출구 매일같이 방치 및 학대 당하고 있는 3마리의 개 제발 구조해주세요

아마 이 아이들을 구조해달라는 제보글이 몇번 있었을 것 같지만

어제 직접 이 3마리의 아이들을 보고나니 저도 한번 더 제보를 남기면 도와주실 수도 있지 않을까싶어 글을 남깁니다.

제가 제보할 아이들은 개 3마리이며 경기도 분당, 미금역 (주로 1번출구 올리브영 정류장 부근에 묶여있고 3번 출구나 다른 출구에 묶여있는 경우도 있음)에 작은 아이 한마리와 상대적으로 크기가 큰 중형견으로 보이는 검은털을 가진 아이, 진도로 추정되는 아이 이렇게 총 3마리의 개들이 서로의 목줄이 하나로 연결된 채 (그 줄은 심지어 굉장히 짧고 꼬여있어 움직임에 상당히 제한적인 모습, 배변등의 어려움도 커보임) 역 출구 앞이나 미금역 버스 정류장 근처에 자주 묶여있다고 합니다.

바로 앞 올리브영 직원에게 오늘 물어보니, 거의 매일같이 아이들이 방치된 모습을 본다고 합니다.


일산 화정쪽에서도 저렇게 자주 목격되었다는데 분당과 일산을 왔다갔다하는지는 저도 잘은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이게 상당히 오래전부터 지속되던 일로 지금까지도 전혀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6/25 토요일 오전 11시반즈음 미금역 3번출구에 아이들이 이 더위에 묶여있는 것을 보았지만 주인이 잠시 일을 보기 위해 묶어둔건가싶어 아이들의 모습을 조금 살펴보고 아이들의 사진을 한번 찍은 뒤 일정이 있어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알고보니 몇주전 미금역에서 한 5-60대로 추정되는 주인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3마리의 아이들을 서로의 목을 짧은 줄로 연결하여 굉장히 불편한 모습으로 그 아저씨의 옆에서 위험한 모습으로 횡단보도를 걷게 하고있는 모습을 본 적이 있지만 아저씨의 손에는 줄이 없었습니다. 그냥 아이들이 서로 묶인채 걸어가게 한거죠.작은 아이는 큰 아이들과 체격이 차이가 나

상당히 힘들어보이는 모습이었구요.

저는 버스를 타고 귀가하던 중이라 그 당시 자세히 볼 수는 없었기에 그 사진은 없습니다.

이후 6월 25일 미금역 출구에 묶여서 물도 없고 아스팔트 위에서 이 더위에  헥헥거리는 아이들을 보니 

사정이 궁금해서 네이버에 '미금역 개, 미금역 강아지'를 검색해봤더니 꽤 오래전부터 이 아이들을 이런식으로 

한여름이나 한겨울에도 몇시간 동안 사료와 물도 없이 묶어두고 오랫동안 자리를 비우고는 했다는 목격글을 여럿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침 8시부터 오전 2-3시까지도 그냥 방치되는지 같은 날 목격되는 시간도 다양한 것을 보면 상당히 오랜시간 

아이들을 묶어둔 것이 분명합니다. 아이들이 딱하여 지나가는 사람들이 가끔 물을 주거나 사료를 챙겨주고, 겨울엔 담요를 덮어주기도 했지만 아저씨는 그런 모습을 보면 오히려 아이들이 탈이 난다며 화를 내고 아이들을 폭행하기까지 했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자기를 안좋게 하면 고소를 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어떤분이 한번은 개들을 폭행하는 영상을 찍었다는데 그 영상을 본 적은 없지만 다수의 사람들이 땡볕 혹은 한파에 개 세마리를 차도 많이 다니는 차도 부근에 묶어두고 몇시간을 나몰라라하는 것이 학대지 뭐냐고 하는 것에 동의하기에.. 이 아저씨가 처벌받고 소유권을 포기하고 아이들을 놓아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근처 가게 주인들이나 시민들도 그 모습이 불편하고 가엾어 여러번 경찰에 신고도 들어가고 했지만 대한민국 법으로는 그 주인을 처벌할 방법은 없는지 경찰도 어떠한 조치를 취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구요. 하지만 몇년째 이렇게 배변도,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덥고 서로가 서로에게 짧은 줄로 묶인채, 겨울에는 차디찬 바닥에 이불 하나 없이 누워 오가지도 못한채 의욕없이 누워있는 아이들을 더이상 이렇게 두고볼 수 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 동물단체에서도 마땅히 도움을 줄 수 있어보이지도 않구요. 

대체 이 아저씨는 뭐하는 사람이며 이런짓을 몇년째 이어오며 아이들을 고통스럽게 하는지 궁금하고

이런 삶에서 벗어나게 도와주고 싶고 단순히 폭행하는 것만이 학대가 아님을 알게 해주고 싶습니다.

안보이는 곳에서 폭행이 이루어질 수도 있구요.

아이들을 구조해서 아저씨와 분리되길 바라는 분들도 상당히 많은데 동물농장 등에 제보해도

아직까지 취재를 하러 오거나 하는 일은 없는 것 같아 동물자유연대에도 글을 남깁니다.

아저씨는 유기견을 데려와 키운다, 아이들이 집에 두면 짖어서 데리고 나온다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는 것 같지만

대체 누구를 위해 이런짓을 하는지, 이제는 멈춰야한다고 보며 만약 이 아이들이 구조되고 난 뒤 나쁜 마음으로 다른 아이들을 데려와 같은 짓을 하게 될까 걱정이기도 하지만, 일단은 그런 걱정보다는 이 아이들부터 구조하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마음이 아프고 안쓰러워 제보를 하니, 이번만큼은 지나치지마시고 꼭 좀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분당 미금역 쪽에서 상당히 유명한 아이들이니 근처 상인들에게 물어보면 다양한 제보가 있을 것 같습니다.

거의 매일같이 미금역 1번출구 (혹은 다른 출구일 수도 있음) 쪽에 몇시간 째 묶여있다는 말들이 많으니 참고 부탁드리며 아이들을 꼭 구조해주세요. 이제 곧 장마도 시작되는데 아이들의 건강도 정말 걱정됩니다. 

** 그리고 제 추측으로는 아마 아저씨는 동물등록을 하지않았을 가능성이 크고, 동물 칩 역시 하지 않았을 것 같은데

법으로는 반려동물을 키우면 이제는 반드시 동물 등록번호를 받아야 한다고 알고 있는데

주인이라고 주장하는 아저씨가 만약 3마리의 아이들을 등록하지 않았다면 본인의 개라고 소유권 주장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소유권 포기를 받거나 하는 등의 절차없이 아이들을 데려올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지만

이건 그냥 저의 추측이고 저보다 이런부분은 더 잘 아실거라 생각하기에... 참고만 해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부디 좋은 소식이 들려오면 좋겠습니다.

사진은 첨부하였으며, 네이버에 '미금역 개'를 검색하여 가져온 사진들도 몇장 추가했습니다.

경찰과 함께 있는 주인으로 추정되는 아저씨의 모습도 있습니다. 묶어둔 곳 근처 올리브영 직원의 말로는 같은 건물에서 일하는

아저씨같다고 하는데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2.07.05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위기에 처한 동물을 위해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화상으로 안내드렸습니다. 추가 문의사항 있으실경우 02)6959-4971으로 문의해주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김 승환 활동가 -


동물자유연대 2022.06.30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위기에 처한 동물을 위해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화드렸는데 받지 않으셔서 댓글 남깁니다. 자세한 내용 파악을 위해 연락드렸습니다. 통화 가능하실때 02)6959-4971으로 문의해주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김 승환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