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4번째 글 올리는데요. 아무 개선도 없이 이렇게 저만 전전긍긍하고 있네요. 강아지 얼어 죽을까봐 제가 매일 하루에 3번씩 가서 뼈없는 닭다리살 삶아서 먹이고, 군고구마 따끈따끈하게 해서 먹이고, 간식 주고, 대형견용 개껌 사서 3일에 한번씩 먹이고 있습니다. 한달에 30-40만원씩 깨지네요. 

강아지가 윤일정밀이라는 회사 뒷편 철장에 갇혀서 추위와 더위를 견디고 있는데, 주인이 산책을 한번도 안시킵니다. 지난 금토일은 비가 왔는데 강아지가 비 맞고 벌벌 떨고 있더군요. 산책이라도 가고 그러면 몸에서 열이 날텐데 갇혀 있으니 더 추워하는 것 같습니다. 회사 뒷편에 밥만 주고 방치하는 것 같고 말 걸어주는 사람도 거의 없이 외롭고 춥고 힘들게 지내고 있습니다. 

칠곡군청에 민원 두번이나 넣었는데 지금까지 처리가 안되고 있고, 견주 분에게 메일을 보내 놨는데 한달째 아직 확인을 안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글 적었을 때는 활동가분께서 저에게 칠곡군청에 민원을 글로 남기지 말고 전화로 한번 해보라고 하시는데, 전화로 상황 설명을 구구절절이 하기도 어렵고, 강아지 문제로 극성맞은 진상 취급 당하는 것도 싫어서 민원이나 견주분에게 연락하는 것 다 조심하고 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라는 사회적 발언권이 있는 측에서 전화를 하시는게 민간인이 회사에 연락해서 얘기 하는 것보다 더 효과가 있고 나을거라 사료 됩니다.

동물자유연대 측에서 견주 분에게 전화 하시어 1.강아지를 매일 산책 시킬 것과, 2.개집에 뚜꺼운 담요를 좀 깔아 줄 것과, 3.목을 두르고 있는 답답한 목줄을 좀 풀어 줄 것을 권고해 주세요. 

그럼 꼭 좀 부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