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충남 서산시에 거주중입니다.

이곳에 이사온지 1년이 훌쩍 넘었는데,저희 건물 바로 앞에 주택집에서 수개월째 두마리의 개를 닭장같이 좁은 철장속에 방치한채로 두고 있습니다.  

진돗개로 보이는 개1마리, 작은 흰 개1마리 가둬두고 밥도 안주는지 아예 움직일 공간도 없는 저 곳에서 매일 낑낑 거리고 있어요.

제자리에서 한바퀴 도는 것 조차 불가능한 저 곳에서 두마리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요..

밥그릇,물그릇도 없는걸로 보아 방치와 다를바 없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새벽에는 개가 짖자 저집 주인으로 보이는 할아버지가 나와 소리지르며 심하게 때리는 것도 포착하였으나 영상으로 남기질 못했습니다.( 컨테이너 주택집 마당에 철장이 있고 주인은 혼자사는 할아버지로 유추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한마리였다가 어느순간 보니 두마리가 되었더라구요. 어떤 의도로 저아이들을 가둬두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리봐도 식용목적으로 가둬 두고 있는듯 해요.

지난 봄부터 여름을 지나 지금까지 보고 있으니 그 더운 여름도 철장안에서 방치되었겠네요.. 볼때마다 안쓰러워서 차라리 그냥 철장문을 열어 풀어줘 버리고 싶은 맘이 굴뚝 같습니다.

가까이 가보지 못하여 아이들의 상태를 잘 살피진 못하였으나, 건강이 좋아보아 보이지 않아서 구조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무엇이든 도와주고 싶어요..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