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가. 첫 제보

  - 학대자가 제보자에게  "개들을 약 50마리 정도 양육하고 있는데, 사료가 없다. 개들이 며칠동안 굶고 있어 서로 물어 뜯고 죽어가고 있다. 사료 후원을 해달라"는 내용으로 직접 연락옴.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해 개들 사진을 요청하자 죽은 개들의 사체를 보내줌. 이에 제보자가 사료 700kg 지원함.   

 나. 두번째 제보

  - 열흘 뒤 학대자의 여동생이 제보자에게 전화를 걸어 언니가 몸이 안좋아 병원에 보름간 입원해 있다고 함. 학대자의 동생은 학대자가 기르던 개들이 생각나 보름만에 집에 찾아가보았고, 다수의 개들이 먹지 못해 죽어나가고 있었다고 이야기 함. 견주 동생에 의하면 "개들이 다 죽었을 줄 알았는데, 살아있더라고요" 라고 함.

 - 학대자 동생은 여기저기 도움을 요청 했다고 이야기 하며, 주변 봉사자들이 이틀에 한 번 꼴로 와서 사료를 지원한다고 함. 하지만 현재는 봉사자들의 사료 지원도 끊긴 상황임.

  - 현장으로 출동한 봉사자 말에 의하면 서로 물어 뜯은 개들의 사체가 두 구 정도 있었으며, 모든 개들이 굶주려있었고, 새끼 강아지들 또한 아사 직전의 상태라고 함. 현재 새끼 강아지 중 급히 치료를 필요로 하는 두 마리는 봉사자가 데리고 병원으로 이동함. 개들 중 일부는 피부병으로 인해 털이 없는 상황임. 아울러 집은 폐가 수준으로 전기, 수도가 다 끊겼으며, 물 또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동네에서 길러다 먹여야 함.

2.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 죽은 개체를 제외하고 살아있는 개들은 약 40두 정도로 추정됨. 처음 학대자가 제보자에게 이야기 한 두수(50두)로 미루어 보아 약 10마리의 개가 사망한 것으로 보여짐.

 - 이틀에 한 번 봉사자들이 개들의 사료를 지원하러 직접 방문하였으나, 현재는 그것 마저도 중단되어 모든 개들이 굶고있음.  이에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임.

3.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 학대자는 좋은 마음으로 유기견을 구조하고 기르고자 하였으나, 제대로 된 양육을 하지 않음. 중성화 수술을 진행 하지 않아 개들끼리 자가 번식 한 것으로 보여짐. 학대 행위자 동생에 의하면 학대자는 병세가 악화되어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고 하나, 진위여부 확인 어려움.

4. 증거사진: 첨부자료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