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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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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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게 학대인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찜찜해서 문의 드려봅니다.
일단 제가 사는 빌라는 반지하 부터 총 5층까지 한빌라에 12세대 거주 중입니다.
그 중 반지하에 올해 초 세입자가 새로 들어온걸로 알아요. 근데 입주하시고 얼마 뒤 봄이 되었을때 현관 문을 열어두시고
청소를 하시더라구요. 근데 온 복도에 그.. 번식장 특유의 냄새가 나는겁니다.
저도 개를 키워봐서 개냄새야 익숙하고 남양주 번식장 봉사활동도 한터라 그냥 덜 씻기는 개냄새와 번식장 냄새정도는
구분하거든요. 아무튼 그런 냄새가 나길래 문좀 닫거나 탈취관련해서 여쭤보려고 그집을 찾아갔더니
성대 수술받은 말티즈가 뛰어나와 짖는겁니다. (한마리였어요. 외관상 나이가 들어보였습니다.)
그러더니 외국인 아주머니 한분과 젊은 여성분 한분이 완전 청소업체 복장으로 당황하시며 나오시더라구요
그리고 그날 이후 가끔 그집 창문으로 보이는 광경은
6개에서 8개 정도로 보이는 유리 번식장에 꽉찬 말티즈였습니다. 다 하옜구요
창문에 대나무 발을 아예 가려놔서 잘 보이는 날이 없지만 가끔 밤에 그집 창문이 열려있으면 대나무 발 사이로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6월 쯤인가 그집에서 그 번식장을 버리려고 내놨더라구요 거기서 확신했습니다. 오래 사용흔적이 있던 번식장이였어요.
그 집에 좀 큰 초등학생 아들도 있고 한것 같아 이사와서 하던 사업을 이제 마무리하고 다 끝냈나 싶었는데
얼마전 또 열려있는 대문 안쪽에 신발벗는곳 (현관) 바닥에 사과박스에 잔뜩 담긴 손바닥보다 작은 눈도 못뜬 새끼들이 들어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가끔 지나다 보이는 페샵에 있는 친구들 보다 훨씬 작았고 눈도 못뜻체 그냥 꾸물거리는 정도의 하얀 강아지였어요.
제가 경험한 일은 이것이 끝입니다. 사실 이게 가정집에서 번식을 한다는게 불법인지 아닌지도 모르겠고
설사 불법이라 해도 반지하 계시는 분이 실내에서 현재 어떻게 하고 계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자꾸만 그 냄새가 날때마다
너무 불안해서 제보해 봅니다.
(불법이 아니라면 답장이나 피드백 주실 필요 없고 혹시 조치가 가능한 부분이 있으시다면 문자 부탁드리겠습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4.09.02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해당 제보 건에 대한 답변 드립니다. 이는 지자체에 전화 또는 국민 신문고를 통하여 민원 접수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민원 접수 시 사육 목적이 무엇인지, 반려 목적이라면 동물등록이 되어 있는지, 질병 또는 상해의 유무, 질병 또는 상해가 있다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혹서/혹한의 환경을 피할 만한 공간이 있는지, 사료와 물을 적절히 급여하고 있는지 등등 내용을 함께 기재하시어 현장 점검 및 격리 조치 요청하시기 권유드립니다. 또한, 해당 주소지가 생산업 또는 판매업으로 등록되어 있는지도 함께 확인해보시기 권유드립니다. 추후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02-6959-4947 로 전화하시어 문의주시기 바라며, 위기에 처한 동물을 외면하지 않고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노 주희 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