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김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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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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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해 주시는 분이 많아 소식 올립니다.
화요일에 이경숙님이 소개해 주신 병원에 총 아홉넘 중에 구름이랑 피클 빼고
일곱을 데리고 갔더랬어요. 검사받구.. 상담 좀 드리려구요.
한시간 좀 넘게 차 몰고 가는 동안 촌티 팍팍 나는 깨순이하고
피클 아가들 셋(이제 3달 반.. 8키로 넘었습니다!! 헉쓰~)이 멀미를 해대는 통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죠..ㅎㅎ
가서 전부 혈액으로 홍역검사랑 항체가 검사를 했는데..
일단 나쁜 소식은 이전 키트검사에서 이상이 없었던 할매 쥬니어까지 전부
홍역입니다. 그렇다면 구름이랑 피클도 다 걸렸다는 말이겠지요.
사실, 저희집에 친구들이 맡겨놓은 시츄랑 말라뮤트 한마리도 와 있는데
걔네들도 다 걸렸을거예요..ㅡ.ㅡ;; (다행히 접종 잘 되어있고 증상도 없음.)
좋은 소식이라면 증상을 보이는 애는 박하랑 피클 애기 하나 뿐이고
다들 홍역에 대한 항체가 아주 높게 나왔다는 것이지요.
그 얘길 들으니 조금 안심이 됨과 동시에 \'내가 잘 먹였나??\'하는 뿌듯함이;; ㅋㅋ
(저 단순합니다..^^;;)
증상이 없는 아이들은 밥만 잘 먹어주면 굳이 약 안 먹여두 되구,
환경에만 좀 신경을 써 주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증상이 있는 두 넘 약만 타왔습니다.
걱정은 본래 입이 짧은 박하가 밥에 별로 관심없어하고 기침을 많이 한다는 것.
일주일만 잘 넘기면 괜찮다 하시니까.. 연휴동안 신경 좀 많이 써줘야 겠습니다.
말은 이렇게 해도 멀쩡해 보이던 애들도 갑자기 안좋아지는 경우도 있다는 말을
들어서 한편으론 마음의 준비(?)도 조금 해봅니다만..
그런 일이 없게 해야겠죠.
이경숙님이 미리 말씀을 잘 해 주셔서 의사 선생님이 성의있게 봐 주시고,
검사비도 키트값만 받는다고 하셨어요.^^
고맙습니다. 꾸벅~~ (__)
댓글


이옥경 2005.02.11
부산식구들 넘 고생이 많습니다..
이경숙 2005.02.10
아가들이 다 괜찮아지길.......간절히.....바랍니다........초롱님.....정말 고생 많으십니다........꾸벅~
조희경 2005.02.10
에휴,, 한꺼번에..
박경화 2005.02.09
다 잘 견뎌낼거에요. 원래 잘 먹은 애들이 면역력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