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저는 햄스터를 키웁니다.
- 김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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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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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좋아하지만, 집안에서 키우는건 반대였고요.. 고양이는 눈빛이 매섭긴 하지만,
애교가 많아 이쁜정도 였습니다 .그러다 우연찮게 햄스터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햄스터는 리방박스 안에서 키우키 때문에 집을 어지럽힐 걱정도없고, 소리도 안내니
시끄럽지도 않아서 마냥 귀엽고 이쁘고 사랑스럽더군요.. 1년 되갑니다.. 그 1년동안
저는 많은걸 알았습니다.. 이 작은생명이 저를 너무 행복하고 많이 웃게 만들었거든요..
출근할때 인사하고 퇴근하면 바로 달려가 안부 전하고... 말도 못하는데 ...
물론 알아듣지도 못합니다..ㅎㅎ 주인에대한 인식도 개념도 없어요.. 듣기론 아이큐가
5라네요.. 그래도 너무너무 이뻐 환장할 지경입니다. 특히 앞발 공손히 모으고 뒷발로
서서 절 바라볼땐 감동의 물결이 밀려옵니다.. 넌 이세상에 최강귀요미야 ~~~!!!
이러면서요.. 그냥 행복하게 해주고싶은 맘입니다.
그러다 동물농장을 보게되었습니다.. 평소 즐겨보는 프로그램이죠.. 보는내내 울면서..
가끔 눈을 찔끔 감아가면서 보았어요.. 그때 부터 괴로워졌습니다... 분노가 치밀고
당장 막 어떻게 저기있는 아이들을 구해와야 하는데.. 어떡하지 하면서...
밥을 먹어도 잠을 잘때도 계속 생각나고 맘 아프고 .. 나랏일하는사람들이 원망스럽고
욕이 나옵니다.. 제발 밥값들좀 하세요..................................?
정말 몰랐습니다.. 그렇게 고통받고 살고있는 동물이 많다는걸..
관심이 없었다는게 더 맞는말일테죠..
신경이 쓰이니 관심이 가지고 그러다 동물자유연대에 가입하고 작지만
월 1만원씩 후원 하게되고............
게시글들을 읽어보니 가슴이 더 미어집니다. 괜히 봤습니다. ㅠ.
물론 무서운 개도있지만 대부분의 개나 고양이는 정말 사람 좋아라하고
눈망울을 보면 그 보다 더이쁜 눈망울을 가진 아이들이 있을까 정도로 순수하고
맑고 이쁩니다.
그런 아이들한테 인간은 어쩜 그렇게 잔인할수 있나요.. ㅠㅠ 신경세포를 가지고 있는
모든 생물은 다 고통을 느낍니다.. 사람만 뜨겁고 아프고 느끼는거 아니잖아요..
동물 들은 말도 못하고 그저 울부짖는 것만으로 고통을 표현합니다.. 인간에게 뭘
잘 못해서 그런 고문을 당할까요.. 아주 못됐습니다...
동물학대하는 인간은 말종입니다.. 더 이상 사람이 아닙니다.
동물농장 강아지공장 이후 기사댓글에 수도없이 많이 봐온글은... 소 , 돼지는
안불쌍하냐.. 닭은... 심지어 멸치는 안불쌍하냐..........
누가 안불쌍하대? 썅~~~~~~~~~
미친것들이 끝없이 말장난을 해댑니다.. 고기 먹어야지요... 참고는 전 육식안합니다..
동물들이 사는동안 햇볕도보고.. 움직일수있는 공간과 먹을거.. 마실거.. 보장돼야하고..
도축을 할때도 고통을 최소화 해야합니다.. 더구나 개들은 반려동물이라고 할만큼
옛날부터 사람과친숙하고 영리한 동물입니다.
눈치 빤하고요.. 사람의 맘도읽어 뭘해야 이쁨받는지도 압니다.
지능이 유아 수준이라 하네요..
마약탐지... 맹인안내... 구조활동등 여러분야에서 사람이 할수없는 일을 대신해주는
아주 고마운 아이들입니다.
그런 아이들을 학대하고 짐짝 취급하고...
심지어 때려죽여야 맛있다는 꼴통같은 생각으 로 잔혹하게 죽입니다.
이 얼마나 미련한가요.. 예전엔 중량 늘린다고 물먹여 잡은 개도 있었네요.. 하......
인간은 잔인함은 어느 수준까지 일까요.. 무섭습니다.. 사람이.......
펫샵 지다 다니다 귀여운 강아지들에 반해서 키워볼까도 했었지만, 남편의 반대가 너무
심해 시도조차 안해봤네요.. 요즘은 다시 설득중입니다..
공고에 올라온 유기동물들 보면 돌겠습니다.. 가여워서...
갠적으로 바라는건 동물매매에 관한 관리감독 철저와.. 강아지나, 고양이, 소동물들
까지 대량생산하는 공장들 모조리 아주 싸그리 없어져야 합니다... 하루빨리 동물보호법
개정되서 더 이상 몰상식한 사람들이 발붙이지 못하게 혹은 강한처벌을 받을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저도 관심을 갖고 학대당하는 동물이나 공장들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신고하겠습니다. 자연의 주인은 인간만이 아닙니다.. 모두가 주인입니다..
사람이 자연을 만든것도... 동물을 만든 조물주도 아닙니다. 그냥 그들과같은 동물입니다.
동물보다 지능이 높다고해서 고통을 줄 권리 없습니다. 천벌 받을 것입니다..
그렇게 살지 마시고, 사람답게 자식에서 부끄럽지 않게 사시길 권해드립니다.
댓글
이경숙 2016.06.08
가족 모두 진지한 의논으로 가여운 아가 중 하나 입양해 보심 가족들 모두에게 더 큰 기쁨이 될 겁니다 긴 글 공감하며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