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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공덕동 고양이(까망이)를 도와주세요!
- 송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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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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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빈 건물에 숨어지내는 고양이(까망이) 중성화와 새끼고양이 구조가 필요합니다.
제가 마포구 공덕동으로 이사 온지는 3년차입니다.
주택이라 집에 밥과 물을 매일 주며, 혹시 모를 위협과 학대가 있는지 살피고, 이사올 때 느꼈던
고양이에 대한 혐오를 줄여보려 노력하는 개인입니다. 그런데 요즘엔 혼자하기 어려워 도움을 요청드리려 합니다.
사건은..
1. 웅이 : 길냥이의 삶에 무지했던 저는 2015년 가을무렵 첫번째 길냥이 ''웅''이를 만난게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무렵 ''웅''이는 구내염이 심해 밥도 못먹고 당장이라도 죽을 것 같아 정기적으로 저희집 앞에 밥을 주며 친해져
겨우 포획, 2016년 치아발치 등의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이미 중성화는 된 녀석이었고, 수술비를 보니
아프고 눈에 밟히는 녀석은 그 놈이 유일하기를 바랐습니다. 혼자서 하려니 시간과 비용이 컷습니다.
2. 나비 : ''나비''는 누군가 밥을 주는 녀석이지만, 중성화가 되어있지 않아서
사나운 동네 인심에 발정기에는 당장이라도 누가 죽일 것 같은 위협을 받고 지냈습니다.
밥 주시는 분을 알아내어 포획에 도움, 중성화 수술을 해주었습니다.
3. 예삐 : 정기적으로 밥을 준다고 욕하거나 싸우는 일이 잦아 혹시 고양이를 해칠까 걱정하던 중에,
먹을 것이 없는지 ''예삐''도 저희집에서 밥을 먹습니다. 세 녀석이 겨울을 나야되는 시기가 되어 집도 마련해줄겸
옥상으로 밥 놓는걸 변경하니 잘 옵니다. 귀를 보니 중성화도 되어있더군요. 다만 구내염이 있어 수술은 비용감당이 어렵고,
약도 눈치가 빨라 안먹는통에 애태우는 녀석입니다.
*위의 세 녀석을 위해 여기 다 쓸 수 없는 일들을 겪기도 하고, 제가 할 수 있는건 해보려고 하던중에..
4. 까망이 : 가 나타났습니다.
작년에 임신한채로 이 동네 어딘가에 새끼를 낳고, 몇개월 뒤 또 새끼를 낳기까지 못보던 고양이인데
같은 곳에 계속 출산한 터라, 이미 조금 큰 새끼 고양이와 까망이, 그리고 또 낳은 고양이들까지,
빌라 주민들이 죽인다 난리를 쳐서 저한테 도움을 요청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3주된 새끼들 5마리 구조하여 치료하고 2마리는 입양, 1마리는 아파서 얼마안되어 죽었는데 2마리는 입양 문의가 없어서
제가 데리고 있습니다. 원래 키우던 중형견에 고양이 치료비, 백신비 등 집 재정이 파탄날듯 한데,
조금 친해져야 중성화라도 가능할 듯 해보여 몇 개월 두고보는 사이에 무.심.하.게.도 ''까망이''가 또!! 새끼를 낳았습니다.
어디서 지내는지 대략만 알고 가끔 나타나 밥만먹고 쏜살같이 가는 통에 포획도 안되고,
갓 출산한 새끼 고양이에 가뜩이나 누군가 개를 산책시키며 집앞에 배변한걸 안치우고 방치하는 통에 이를
고양이탓으로 똥을 싸서 죽겠다는 노인들의 시비에 빨리 요청드리지 않으면 상황이 악화될 것 같아서 자유연대에
글 남기게 되었습니다.
까망이 포획 및 중성화와 새끼고양이(4~5마리 추정) 구조가 필요합니다.
연락주시면 제가 시간 맞춰 기다릴게요. 꼭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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