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2021.06.15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 위기동물대응팀 송지성 선임활동가입니다. 저희 위기동물대응팀은 총 5명 중 4명이 학대대응 및 구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가장 많은 구조인력을 보유하고 운영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한 해 평균 4천 건이 넘은 제보에 모두 대응하지 못하는 한계는 분명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위급한 동물들을 우선으로 위기동물대응팀 활동가들은 밤낮 구분 없이 현장에 나가 구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조요청을 하시는 제보자님을 협조자, 파트너로 생각하고 제보자분들을 통해 현장에서 고통받고 있는 동물들이 한 마리라도 더 살릴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성실히 상담에 임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119 소방관들에게 구조를 요청하는 경우는, 동물이 위험지역에 고립되어 있을 때 인명피해 발생을 우려하여 저희가 요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경우 소방관님들이 현장에 배치된 상황에서 구조 전문가로써 직접 동물을 구조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또한, 구조담당 활동가들이 다른 현장에 있거나 거리상에 이유로 출동을 못나갈 경우, 특히 시민이 구조하기에는 지나치게 위험한 현장으로 판단되는 경우 119에 먼저 연락하여 1차적인 도움을 요청해보시라고 안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제보전화를 받을 때마다 119로 업무를 미룬다거나 하는 일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러나 회원님께서 걱정하고 계시는 부분은 충분히 이해하는 바, 동물자유연대는 여러가지 구조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시민구조봉사단을 조직하여, 지원함으로써 위급한 동물들을 발견 시 가까운 지역 구조 봉사자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유야 어찌되었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더불어 현재 길고양이 혐오 정서가 증가하고, 한 커뮤니티에서 동물보호단체를 겨냥하여 사실을 왜곡하고 이를 전파시키는 불손한 자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악의적인 길고양이 혐오 세력에 영향을 받지 마시고, 동물자유연대가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지 늘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끝으로, 후원금 변경, 후원중단, 기부금영수증 발급 등 모두 인터넷으로 가능하십니다. 본 게시판에 글을 쓰실때 하신 것처럼 로그인을 하신 다음 홈페이지 우측 최상단 '마이페이지'를 클릭하시면 회원님의 후원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페이지가 새창으로 뜹니다. 한번 시도해보시고 어려우시면 전화주시거나 후원Q&A에 남겨주시면 친절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오해를 오해에서 끝내지 않고 이렇게 여쭈어봐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혹여나 설명이 부족하셨다면 언제든지 게시글을 올려주시거나 혹은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늘 고맙습니다. 회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