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고향에 방문해보면 

달마시안덩치정도 되는 강아지가 자기몸에 두배정도 되는 철장안에서 살고있어요 ..

연세지긋하신 할머니 혼자 키우시다 보니 산책은 일절 안되는것 같고 ..

안에도 .. 배설물들이..그대로 쌓여서 방치되어 있어서 

그나마 그 아이가 움직이는 공간도 좁아져있더라구요 ..

너무 안타까워요 ..

덩치만 컸지 너무 순하고 착한 아이더라구요 ..

생기없는 눈에 마음이 너무 무너졌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제가 데려다 보살피고 싶지만

원룸에서 살고있고 . 집주인도 동물을 키울수 없다하여 

이렇게 도움요청 글을 올립니다..

이런저런 문의들로 하루하루 바쁘시겠지만

간곡히 부탁드릴게요 ..

많은걸 바라진 않고 

지금 살고있는 그 아이의 생활환경이라도 개선되었으면 너무 좋겠어요..ㅠㅠ

그렇게 강아지를 기르는것이 학대임에도 

 시골 어르신들이 알리 만무하죠 ..

실제로 그집 할머니 정말 인자하고 좋으신 분으로 알고있는데 

학대라는 인식을 못하시기도 하겠지만,  체력적으로 그 큰아이의 산책을 하시기 버거운건 어쩔수 없는거니 ..

..

그저..시간내 방문하셔서 생활환경이라도 개선해주셨으면 정말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