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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있는 동물만 구조하나요?

안녕하세요.자유연대에 많지는 않아도 5년동안 꾸준히 조금씩 후원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저희동네에 황구와 백구가 유기되어 돌아다녓고 주위 민원으로 항상 쫒겨다녓습니다. 다행히 동물을 사랑하는 이웃들이 조금씩 밥도 챙겨주고 햇지만 아이들의 생활은 녹록지안코 건강에도 이상이조금씩 생겨 동물자유연대에 도움을요청햇습니다. 지역은 경남 양산입니다. 한번도 아니고 수십번. 여러분들이 도움을 요청햇으나 돌아오는 대답은 아이가 매우 아푸거나 스토리가 있어야 구조를 해준답니다. 꼭 스토리가 필요하답니다. 아이들을 골라가며 구조하나요?ㅜㅜ 정말 이애기듣고 내가 왜후원하는지 의구심이듭니다. 구조에 우선순위가 있다는 말인데 그 우선순위가 방송이나 SNS에 나갈수있는 스토리가 있어야한다니 ....너무...제가 알고있는 동물자유연대와는 거리가 멀었습ㄴ다. 지금도 화납니다. 아이들이 무조건 홍보나 기삿거리가 되어야한다니.... 정말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실망스럽고 후회됩니다. 이런곳일줄이야....물론 더 힘든아이들을 구조하는게맞지만...이렇게 골라서 구조하는줄은 몰랏네요...실망스럽네요...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1.08.25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 송지성 팀장입니다. 저희가 이진화 회원님과의 소통 기록은 찾을 수 없어 최근 제보 내용들을 하나씩 살펴본 결과 7월 28일 유사한 내용에 대한 통화 기록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 저희가 드린 답변은 "구조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환부나 상태가 명확히 보이는 사진이 필요하니, 최대한 사진을 찍어서 함께 제보를 요청드린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희 학대 제보 게시판에서도 동일한 형식의 접수를 받고 있지만, 저희가 제보자분들께 사진이나 영상을 요청하는 건 스토리가 되는지 판단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매년 늘어나는 유기동물을 모두 수용할 수 없는 보호 공간 부족, 연간 5천여건의 학대제보 가운데 실제 출동할 수 있는 제보건은 현실적인 여건상 사실 소수에 가깝기 때문에, 동물에 대한 위급성 판단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물론 위급성 판단 자체를 현장에 출동하여 진행되면 가장 좋겠지만, 이 경우 그 시간 동안 다른 구조건을 진행할 수 없게 되며 특히 전국 각 지역의 제보의 경우 위급성 판단을 위해 현장을 방문하기란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동물자유연대는 결코 스토리가 있는 동물만 구조한다거나 하지 않습니다. 오해가 있으셨다면 부디 푸시길 바라며, 혹시나 동물자유연대 내부에서 누군가가 일탈로라도 그런 안내를 드렸다면 이는 단체 차원에서도 좌시할 수 없는 건이오니 제 직통전화(02-6959-8017)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