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동물구조와 보호에 앞장 서주시느라 항상 수고가 많으십니다. 저는 반려견 두마리와 함께 살고 있는 동물 애호가입니다. 동물프로에서 "동물자유연대" 분들의 구조 활동을 보며  감동 이상의 것을 느끼고 사람으로서 동물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될 때가 많습니다.
 예전부터 마음에 걸리는 생각이 있어 글을 씁니다.  어느 프로에선가 키우던 반려견을 잃어버렸는데 알고보니 어떤 남자가 그 개를 유인해서 건강원에 팔았고 그 남자는 이미 여러번 개들을 건강원에 팔은적이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사람이 길에서 큰개를 억지로 잡아 끄는 장면을 지나가던 분이 찍은 사진도 있는데 그 개도 역시 건강원으로 끌려갔다고 합니다.
저는 진지하게 고민하게 됩니다. 제가 길을 가다가 우연히 이런장면을 보게되면 어떻게 해야할까하고요. 분명 어떤 나쁜 목적으로 강제로 끌려가는 , 분명 그 개의 주인이 아닌데 그 광경을 본 저는 그냥 유기견이니 안타깝지만 방관해야 할까요? 어디에라도 신고라도 할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용기있는분이라면 그 동물을 위해 싸우고 저지할 수도 있겠지만 저같이 겁이 많고 용기없는 사람이라도 그 동물을 위해 최소한 어떤 행동이라도 해볼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모든 동물 프로그램에서 여러 상황에 처한 동물들을 구조하고 보호하고 또는 훈련하는데 것을 다루고 있지만 , 주인이 아닌것 같은 사람에게 강제로 끌려가거나 학대를 당하는걸 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수 있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그냥 놓아두면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 불쌍한 동물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최소한 할 수 있는 행동은 없을까요? 
이미  동물보호에 앞장서고 계시지만 한걸음 더 나아가  위기상황에 대처 할 수 있는 공지나 가상 상황을 홈페이지에 다루면 시민교육 차원에서도 좋지 않을까요? 특히 "동물자유연대"와 같은 동물보호 단체에서 알려주면 더욱 많은 효과와 교육이  동물과 함께 어울려 살아갈수 있도록 사람의 행동과 태도도 개선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글을 올립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이런 상황도 꼭 고려해봐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