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필로티 층 구석에 밥을 1년 넘게 주고 있는데 주민분이 보시고 입주자대표회의를 열어 밥자리를 치우라는 것이 가결되었다고 밥자리를 치우라고 하면서 "공동주택관리법 제 3조에 따라 관리규약 등 아파트 관리 질서 유지를 위해 관리주체의 업무에 협조할 의무를 위반한 것이 되어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른 처분을 받게 됩니다. 법적으로 한다면 밥을 주고 집을 만들어준 세대또한 법앞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결정한 내용입니다. 지켜주시길 당부드림니다."라고 밴드에 올라왔습니다.  밥 그릇을 치워버려서 저녁시간 아이들이 울고 있는 모습을 보고 다시 밥을 챙겨주었는데 밴드에 이렇게 고지가 되었습니다. 밥을 계속 주면 갈등이 많아 질 것 같고 밥 자리를 옮기면 아이들이 도로를 건너야 할 상황이 발생합니다. 

밴드에 2개월전 대구에서 발생했던 법원 판결문 동물보호법이 상위법이고 아파트 관리규약은 하위법이라 밥그릇을 함부로 치우면 벌금과 집행유예를 받았다는 내용 에 대해서도 올렸는데 주민분들이 불편함은 없으나 밥 주는 것은 싫다고 합니다. 어떻해 해야할지 막막해서 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