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 앞에 찾아오는 구내염에 걸린 검댕이 이야기 입니다.

1년반전쯤 한번씩 보였던 친구이구요. 처음 봤을때부터 구내염에 걸려서 건사료는 먹지도 못하고 병원에서 처방 받은 약을 습식에 섞어 먹이고는 했는데요.  한동안 안보이다가 1월쯤 뼈만 앙상하게 남아서 다시 나타났네요. 밥먹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서 병원에 문의 했더니 전발치를 해야한다 이야기 하셨고 제가 살고 있는 안동에 있는 동물병원들은 전발치를 하는 병원이 없다고 합니다. 현재 습식도 잘 먹지 못해서 습식을 믹서기에 곱게 갈아서 물을 섞어주면 앞발로 찍어서 겨우먹는 상황입니다. 

수술도 체중이 되어야 한다고 하던데 어떻게든 먹여볼려고 한시간 이상 정성을 쏟고 있지만 고통속에 겨우겨우 먹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현재 동자연에 정기후원을 하고 있구요. 쓰담쓰담에 신청을 할려고 하는데 1. 구조가 쉽지 않은상황, 2. 지역에 수술할수 있는 병원이 없다는 점, 3. 입양은 어려우나 임시보호는 할 수 있다는 점(사무실).입니다. 

이런 상황인데 쓰담쓰담 신청이 가능한지 다른 방법이 있는지 궁금해서 문의 드려요.

많이 바쁘시고 하겠지만 글읽으시고 답장 꼭 부탁드려요. 

검댕이의 현재 상황을 영상첨부 하고 싶은데 창이 없어 글로만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