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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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야생오리 관련

안녕하세요. 노고가 많으십니다.
 
분당구 야탑8교 아래 탄천 지류 인근에 오리들이 살고 있습니다.
주변은 죄다 아파트지만.. 그래도 몇 년째 거기서 살고 있는 것 같아요.
탄천이래봤자 본류가 아니고 지류라 굉장히 얕습니다.
무릎까지도 잘 안 오는 깊이고 물이 없을 땐 발목정도로만 잠기기도 하는 곳입니다.
 
이 오리들이 알도 낳고 하는데... 오가는 사람들중에 알만 낳았다하면 가져가버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람들에게 아무런 피해도 안 주는 동물들인데.. 눈 앞에서 알을 빼앗기는 게 너무 안타까울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실시간으로 못 가져가게 감시하거나 CCTV를 설치해서 단속하거나.. 이런 게 불가능할 건 알고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 점은.. 하다못해 정부나 지자체 이름으로 오리나 오리알을 가져가는 경우에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문만 붙여놔도 조금은 덜할 것 같습니다.
해당 지자체에 요구하고 민원을 넣는 건 제가 직접 하면 되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시급한 사안은 아닌 만큼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민원을 넣어야 해결이 가능할테니까요. 이런 오리알을 가져간다거나 하는 행위가 법에 저촉되는 점이 있는지 없는지. 지자체에 어떤 식으로 요청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현실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정도만 알려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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