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위기를 벗어나 새 삶을 살고 있는 구조 동물들의
일상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 양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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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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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개는 태워서 없애...
입구에는 얼어있는 사료포대가 있었고 그 옆에 철장이 있었다. 그리고 철장 아래에는 길이 1미터가 넘는 세퍼트 3마리가 위아래로 교차되어 죽어있었다 .겨울임에도 부패가 된걸보니 방치된지 일주일은 넘어보였다.
철문 우측에는 2층 철장이 있었는데 1층에는 잡종개 1마리와 죽어있는 푸들 한마리가 같이 있었고 2층에는 갈색 슈나우저가 있었는데 건강에 문제가 있는지 계속 혈변을 놓고 있었다.
또다른 철장에는 코카스파니엘 3마리가 있었는데 관리가 전혀 안되 털이 엉켜서 눈을 가리고 있었다. 며칠 굶었는지 사료를 눈 깜짝할새 다 먹었다.
철문 좌측의 대형장에는 흰색 허스키 3마리가 같이 있었다. 이들 역시 며칠 굶어서 배가 홀쭉했었는데 구조대원이 물을 주니 셋이서 금방 물 한통을 금새 다 먹었다. 대형장을 계속 따라가니 대형장 바닥에 4~6마리의 푸들과 슈나우저 사체들을 볼 수 있었는데 이미 부패가 되어 허연 뼈가 드러나 있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최근에 죽은 개들 30 마리는 이미 다른곳으로 치웠고 지금 이곳에 남아 있는 죽은 개들은 죽은지 꽤 된 개들이라고 했다.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번식장 주인은 뒤늦게 나타났지만 죄송하다는 말만 할뿐 고개만 계속 숙이고 있었다.
이번 사건은 어느 시민이 그 근처를 지나는 도중 농장에 있는 개들이 전혀 움직임이 없어서 확인해보니 대부분 죽어있어서 제보를 하게 되었다. 밀렵감시단에서도 비디오카메라로 줄곧 현장을 촬영을 했었고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도 그 처참한 광경에 놀라는 표정이었다.
동물구조관리협회측에서는 현재의 개들은 협회쪽으로 데려가 치료하고 보호하겠다고 했으나 번식장 주인은 개들은 자기가 알아서 키운다고 하여 2월 5일까지 모든 시설을 철거하고 남아있는 개들을 옮기는 것으로 이야기가 됐다. 동물구조관리협회의 담당자들은 일단 그곳에 있는 개들이라도 보호하기 위해 깨끗한 철장으로 옮겨놓고 바람막이를 설치하여 추위에 대비했다.그리고 물그릇과 사료그릇에 사료를 채워주고 다시 일상의 업무에 복귀했다.
그리고 나중에 철수할때 허스키가 있었던 대형장의 고무통 안에는 그안에는 허스키 한마리가 웅크리며 얼어죽어 있었고 , 입구의 나무집안에는 한달도 안된 강아지 2마리가 죽어있었다. / 애견신문\"강아지\" (www.gangaz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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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30 / 애견신문 \'강아지(www.gangazi.co.kr) 박태근 기자 ![]() ![]() |
angeloftear6 | 정말이지 강아지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저 씨 발라먹을수박같은놈을 죽이고 싶다. 정말 내가엄마랑 다 허락만 한다면 집잃은강아지들도 돌보고 싶다 ㅠ.ㅜ 너무 불쌍하다 저 강아지들 저런 썩어빠진 주인을 만나서 ㅠ.ㅜ 하늘로 편안히 갔으면 좋겠구나 ㅠ.ㅜ |
2004.02.07 |
댓글


김효정 2004.08.27
저XX 잡아다가 껍데기 벗겨버렷!
홍현신 2004.08.27
이런 씨XXXXX
이현숙 2004.08.27
아 이런 인간에게서 개를 뺏어오지도 못하고 아무런 처벌도 할 수 ㅇ없다니 정말 끔찍한 일입니다.....참혹하네요.
양미화 2004.08.27
퍼오다 보니까 리플까지 복사가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