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장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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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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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의 도계장을 답사할 일이 있어 건물 뒤쪽으로 들어가다가 인적 드문 곳에서 개들 짖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간판이 달려 있었습니다. '월드애견'
1. 뜬장과 매우 짧은 줄에 품종견들 사육. 비닐하우스에 작은 개들 있을 것으로 추정.
뜬장이 즐비해 있었고, 뜬장 일부와 바깥에 보더콜리와 리트리버가 아주 짧은 줄에 묶여있었고요. 보통 야외에 뜬장은 식용견을 기르는 개농장일 가능성이 높은데 여기는 다 품종견이 있었습니다.
땅의 일부에는 비닐하우스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는 또 작은 개들의 소리가 들렸습니다.
번식장이겠구나 싶었습니다. 일단 "동물보호법상 사육관리 위반"은 확실했습니다. 번식장이 야외에서 뜬장에 개들을 기르고 2미터도 안 되는 너무 짧은 줄에 개를 기른다? 의심스러웠습니다.
2. 건축물, 가설건축물이 등록되어 있지 않은 번식장
집에 돌아와 월드애견의 정보를 찾아보았습니다. 놀랍게도 개들이 있던 땅에는 어떤 건축물, 가설건축물도 신고나 허가받은 게 없습니다. 심지어 해당 필지는 농지입니다.(농지에서 뜬장인 간이양축시설은은 불법이고요)
불법 번식장인 것이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포천 애견월드라고 포털에서 쳐보시면 개들이 있는 곳이 아니라 첨부한 로드맵 사진의 장소가 나옵니다. 하지만 개들이 있는 곳은 저곳에서 차로 1분 거리에 떨어져 있어요. 로드맵 사진의 장소는 무슨 석재상 같은 걸 운영하는 곳이고요. 대체 번식장을 어떻게 운영을 하고 있는 건지 면밀한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첨부자료: 사진 3개, 영상 2개.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5.01.31
안녕하세요. 불법 번식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시기 위해 노력하신 점에 대해 감사합니다. 제보해주신 곳은 추후 일정을 잡아 현장 조사를 진행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