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화로 아깽이 두마리 구조해서 임보하고 있고, 연계병원에서 검사하고 싶다고 전화드린 사람입니다.

오늘 소개해주신 병원에 다녀왔는데요, 다행이  두녀석 다 건강하다고 합니다.

원래는 제가 데리고 있는 녀석들과 같이 키워도 되는지 전염병 검사를 하고 싶어서 데려갔는데 변검사와 외관을 살피시더니 검사를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여서 구충제만 먹이고 돌아왔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여기에서 소개를 받고 갔어도 개인이 임보하는 길냥이는 연계병원이어도 병원비부담을 전부 해야하는 것인지 입니다.

전화상으로는 길냥이 임보한 상황과 소개받고 왔다고  말씀드리면 어느정도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들었는데요, 저는 오늘 헛걸음한 기분이어서요. ^^;

동네 병원에 가면 구충제나 진찰은 무료로 해주시거든요.

검사비나 종합백신예방접종비도 모두 일반병원과 다를게 없는 비용을 말씀해주시더군요.

변검사, 진찰비, 구충제 비용을 모두 부담하고 돌아와야만 했습니다.

깎아달라하기도 모하고 해서 별 말 없이 돌아왔습니다만,

생명을 다루는 위급한 수술같은 것말고는 개인이 길냥이 구조로 소개받고 가는 것은 전액 지불해야하는 것인지요?

아니면, 중간에 소개가 제대로 되지않아서 인지, 진찰료정도는 전액 부담을 해야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