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냥이 데려다 주었던 일산사람 입니다.

여기는 일산이구요....

저희 집앞에 성저공원이라고 작은 공원이 있는데 어제밤 강아지를 키우는 어떤분이

 성저공원에 산책갔다가 유기견 3마리를 봤다고 합니다.

사료랑 물을 가지고 공원에 가서 산책하는 사람들한테 물어봤더니 갈색푸들과 흰색

말티즈는 3주정도 전부터 버려졌다고 하구요 갈색시츄는 금방 버려졌는지 여기저

기 부산하게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쫒아다니고 있었습니다.

한쪽눈이 다쳤는지 털이 가려져 자세히는 못봤지만 붉은 혹처럼 뭔가가 달려있었구

요 제가 물이랑 사료를 주려고 아무리 불러도 반응없이 아무데나 뛰어다녔습니다.

무척이나 당황한듯 보였지만 저에게 오지 않고 어두워져서 그냥 돌아 왔는데요

너무 덥고 힘들어서 저와 딸아이가 병이 났습니다...흑흑

누군가 구조를 해야 할것 같은데 어디에 전화를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금선란인가 하는 사람이 회장으로 있는 한국동물보호협회에 전화했더니 유기견은

더이상 못받는다며 자꾸만 회비를 보내달라는 엉뚱한 얘기만 해서 그냥 끊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