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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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견 안락사에 대해서 여쭤보고 싶습니다.

다른데 여쭤볼때가 없어서...

저희집강아지는 요크셔테리어구요 태어난지 한달째 된거 데리고 와서 지금

16살이에요..근데 한7개월전부터 걷지를못해서..병원에 데려가니 탈골 됬는데

나이가 많아서 수술할수 없다고 하더라구요..신장도 너무 않좋구요..

그렇게 7개월동안 엄마는 외출도 못하시고 똥뉘고, 오줌뉘고, 밥먹이고 했어요..

근데 한3달전부턴가 얼굴을 좌우로 빠르게 흔들고 눈동자도 흔들고

밤에 소리를 지르며 경련을 일으키더라구요..애가 힘들었는지 오줌도 쌌구요..

병원에 데려가도 어쩔수가 없데요..그렇게 계속 지내왔는데

한달전부터 밥을 먹지 않아요..엄마가 억지로 입에다 집어넣고 스푸도 끌여주고

이것저것 다먹여봐도 먹지를 않아서 몇일전에는 병원에 데려가서 영양제를 맞

추고 왔습니다...근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애가 누워서 손발을

막헤집고 있더라구요..바퀴벌레 뒤집어지면 난리치듯이...

그래서 얼른일으켰더니 경련을 일으키며 소리를 지르더니 또 오줌을 쌌어요..

지금은 앉혀놔도 눈도 제대로 못뜨고 고개가 뒤로 자꾸 넘어갑니다..

엄마는 우시고..저도 울고..병원에 데려가니 안락사를 권하여 주시는데요..

저는 안락사를 반대하는것은 아닙니다만...제가 이아이를 섣불리 포기하는게

아닐까..조금더 곁에 뒀더라면 더오래 살진 않았을까..

아이가 의식도 없고 하다면 마지막선택으로 안락사를 선택할수도 있겠지만

물은먹으려고 하고..화장실 가고싶다고 끙끙거리고...자기 의사표현을

하는것을 보니 정신이 또랑또랑 한것만 같아서 도저히 못하겠습니다..

경련일어날때 이외에는 단한번도 똥오줌을 아무데서나 싼적이 없어요..

쓰러지더라도 화장실에서 배변하고 화장실에 쓰러져있고 그래요...

이런데 제가 어떻게 이아이를 놓아버릴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근데 안락사 시키면 정말 고통이 없이 가는건가요?

예전에 테레비에서 보니까 유기견 안락사 시키는데 주사놓구 나서 경련을

일으키는것을 본것 같아요..고통스러워서 그런거 아닌가요??

정말 어찌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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