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우연히 이 광경을 목격하고 사진을 올려드리지 않을 수 없네요 비번1979


우연히 이 광경을 목격하고 사진을 올려드리지 않을 수 없네요 비번1979 우연히 이 광경을 목격하고 사진을 올려드리지 않을 수 없네요 비번1979 우연히 이 광경을 목격하고 사진을 올려드리지 않을 수 없네요 비번1979 우연히 이 광경을 목격하고 사진을 올려드리지 않을 수 없네요 비번1979

저는 동물애호가 협회 회원도 아니고
지나치게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도 아닌
그저 평범한 한 사람의 시민입니다.

아버지와 차를 함께 타고 동생의 입대날이어 우연히 성묘가는 길(충주시 주덕읍 공원묘지 가는 길 양어장 바로 전 집)이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어~~ 노루 죽었네..." 하시는 소리에
자세히 조수석 쪽에 탄 제가 바라보니
그건 노루가 아닌 중견개 였고
한마리도 아닌 4마리에
2마리는 20km 속도제한에 매달아 걸어놓고
2마리는 도로에 다리가 삐져나온 채 기이한 모양으로 죽어 있었습니다.
 
이 광경을 보고 동물협회에 문의하여
충주시청 축산과로 신고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입대 문제로 그 현장에 계속 머물 수 없어 일단 사진(디카촬영)만 찍어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시청 담당자 분께서는 관할구역이 아니어 주덕읍에 말을 전달하겠다고 하셨고
이어 생각은 혹여 기각 처리 될까 염려하여
충주 mbc 보도국으로 제보를 한 뒤
제가 제보한 시간보다 1시간 훌쩍 넘은 후
충주 시에서 보다 먼저 방송관계자 분께서 당도하였습니다.

한참 후 전화를 통하여
경위를 문의하게 되었고
사정인 즉슨 기업도시로 인하여 덤프트럭이 많이 지나 다녀서
개들이 소음으로 죽었다고 하더군요
개 주인이 그렇게 하였고 그 분은 식용개를 사육하시는 분으로 들었습니다.
직접 들은 것은 아니고 방송국에 있는 사람과 전화통화로 들었습니다.

오늘 그러한 보상을 받기 위하여 그 상대방에게 개가 죽었다는 걸 보이기 위하여 이런 상황이 연출되었다고 하는데
그 길은 덤프트럭이 한대 지나가면 다른 차는 지나갈 수 없는
1차선과도 같은 도로 였습니다.

그 후 시청 축산과에 상황이 어떻게 되었는지 문의 하였고
담당자 분께서 출장 가셨다면서 다른 여자분이 전화하시길

"제가 가본 것은 아니지만...~~~~~~~~ 어찌되었건 저희가 취해드릴 법적 조치는 없습니다.
경찰에 사후 계속 될 시 미관상 보기 좋지 않으니 치워 달라 요구할 수는 있습니다." 라고 대강적인 답변을 하였고

잠시 후 경찰은 제게 전화를 하여

"저 직접 개 주인이 매단 걸 보신겁니까??"라고 취조인 듯한 말투로 말씀하시더군요

"제가 직접 본 것은 아니오나 사진을 찍었습니다." 라고 답변을 드리니
"아 예..."
나 참... 사진 안 찍었으면 양치기 소년 될 뻔 했습니다.

제가 신고를 한 것은 미관상의 문제가 아니라
고통받고 있는 동물이 있다는게 느껴져서 전화를 한건데...
저만 이상한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사진은 어제 11시 10분경 찍었습니다.
상황이 종료되는데 까지 사람들이 당도해서도 한참 걸린 것 같습니다.
그 중견 개들은 언제부터 묶여 있었으며
죽어서도 주인의 보상금에 대한 용도로 쓰여지는 몸이 된 건지...
죽은 개라면 왜 묶어서 그렇게 널부러 트려 놓은 건지
죽은개 인데 묶어 놓을 이유가 있나요??
덤프트럭 높이에서는 자세히 보지 않으면 보이지도 않을 텐데...
그 마을이 기업도시 공사로 인하여
보상문제로 시비가 많은 곳이라고 합니다.

개들의 영혼이... 고통받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배가 하나도 없어서 굶은지 한참 되어 보이는데...
소음 때문에 식욕이 없었다고 하기에는
상황이...
다른 방법도 많았을 터인데...
개팔자를 누가 상팔자라 말한 건지...

오늘(11월 5일) 다시 시청과 방송국에 문의하니
어떤 법적 조치는 할 수 없어
일단락 종결되었다고 하시더 군요
시청 담당자 분께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였다고 하나...
진심으로 느껴지진 않았습니다.(어디까지 저의 느낌이지만...)

가보지도 않으셨는데... 수사 의뢰를 할 수 있는 건지...

바쁘셔서 못 가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over하는 것일 까요??

그냥 다 덮고 말려고 하였는데
여전히 고통받고 또 그렇게 죽어 갈지 모를
개가 그 곳에서 사육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소음때문에 개들이 그렇게 죽을 수 있는 건지요??

별 일 아닌건데... 제가 장황하게 말 한 것이라면
양해 부탁드립니다.

개들을... 살펴봐 주세요
정말 소음때문이라면... 어떤 것이
모두에게 현명한 처사가 될 것인지....
감히 문의 드립니다.

식용으로 이용되는 개 일지라도

사는 동안은 덜 고통스럽길 바랍니다.

그럼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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