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오늘 포항에서 진주로 오는 시외버스를 타고 오게 되었는데요~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집에 잠시 내려갔다가 다시 진주로 오는 길이였는데요~

고양이를 데려갈때와 마찬가지로 고양이 전용 가방에 넣어서 버스에 타려구 하는데

요. 갑자기 기사님께서 막으시면서 같이 못탄다고 짐 칸으로 옮기라고 너무 단호하

게 말씀을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아직 애기 고양이고 얌전할꺼라고 저번엔 같이 탔

었다고 말씀드려도 절대 안된다고 무조건 안된다고만 하시고 정 그러면 저보고도

못탄다고 하시는겁니다...ㅠㅠ 어쩔 수 없이 짐칸에 싣고...전 그 덥고 작은공간에 갖

혀 있을 아이 생각하니 눈물만 펑펑쏟고 경주에 잠시 들리길래 바람 좀 쐬어주고 빨

리 진주에 도착하기만을 바랬습니다. 전 내리면서 기사님 이름을 여쭤봤지만 알려

주시 않으시고 그냥 가버리시더군요. 전 경전 여객에 전화해서 흥분한 상태에서 상

황 설명하고 이름은 겨우 알 수 가 있었구요..

일단 아까 있었던 일을 요약하면 이렇구요. 제가 궁금한건 케이지에 넣어서도 애완

동물과 함께 동승 할 수 는 없는지 알고 싶습니다..

정말 그렇다면 이젠 애기들데리고 어디도 못가겠군요...

왜 탑승이 안되는지 알고싶습니다.ㅠ 그 경전여객에선 무슨 한 통속같이 제가 이렇

게 화가난 입장에서 전화를 했음 죄송하단 말 한마디 없이 제가 다 잘못 한 것처럼

몰아 가더군요.. 기사님 성함도 지금 심정에선 다 말하고 싶지만 아직 참습니다..

정확히 어떻게 되는건지 알려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