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펌>네이트판:죽어가던 도둑고양이-구청직원이어떻게...

판을 둘러보다 판에 올라온 글을 퍼왔습니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온 구청직원이 죽어가는 고양이를 발로 차고 집어 던졌다는데 그직원 어찌해야 할까요?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은 직원인거 같은데 처벌?할 방법없나요?

글올리신분께 지역이 어디인지 알려달라고 방명록에 남겼습니다.

수원시 권선구입니다.


http://pann.nate.com/index/index.do?action=index_main&boardID=200244605&view=board&nChannelID=458&pageIndex.rowsPerPage=10&pageIndex.startID=&pageIndex.indexStartID=&pageIndex.pageNo=1&pageIndex.startPageNo=1&pageIndex.sortType=7&pageIndex.sortType2=0&pageIndex.sortType3=0&pageIndex.sortType4=0&pageIndex.idListType=1&pageIndex.direction=1&channelID=458



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는 고등학생이예요^^

오늘 있었던 일을 말하려고하는데요

마음이 너무너무안좋네요...

학교를마치고 집에 가던길이였어요

저희동네는 진짜 주택보단

빌라가많은 빌라촌이예요...

저희집앞빌라에 꼬마들이 몰려있길래

무슨일인가하고 가봤어요

근데 그냥 밤에 길다니면서 자주본것같은 무늬에

도둑고양이가 뭘 잘못먹었는지 발작을 일으키면서 누워있는거예요

바닥을보니까 거품도있구... 힘이풀렸는지 물대변도봤더라구요

급한마음에 119에 신고를했어요

그랬더니 119아저씨께서 여기선 그업무를 보지않는다고

구청번호를 알려주시더라구요

알려주신번호에 전화를 하니까 여기서도 그업무를 보지않는다네요

그래서 다시 119로전화를해서 다른곳에 전화를했어요

그런식으로 정말 10번정도를 전화를했어요

어떤분께서는 집에서 키우는 집고양이만 구한다고

도둑고양이는 구해주지않는다고 하더라구요

TV보면 119대원들이 도둑고양이들 구해주고그런거있잖아요

그런건 방송이라서 짜고치는거였나요?

하여튼 그렇게해서 구청에서 어떤 아저씨한분이 트럭을 타고 오셨어요

(구청에서저희집까지는 버스한정거자이고 걸어서는15분정도걸리는거린데30분이넘어서야 왔습니다) 

근데 오자마자 고양이를 발로 차보더니 상자를 내려놓더니

고양이 목을 잡더니 던지시는거예요

정말 너무고야이가 불쌍해서 울기까지했거든요

그모습을 보니까 너무너무화가났어요

그아저씨는 상자를 트럭에 던져넣으시더니 바로 출발해서 가시더라구요

그아저씨가 나쁘다고 욕하는건아니지만

사람목숨만 소중하고 중요한게아니잖아요

아무리 도둑고양이가 많아져서 문제라곤하지만

그래도 도둑고양이도 살아서숨쉬는 동물이잖아요

말을 못할뿐이지 얼마나아프고 괴로웠겠어요

세상은 정말 왜이렇게 나쁠까요

정말 마음이 너무아파요...

죽었을지도 모를고양이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해주고싶어요

그리고 제발 살아있었으면 좋겠어요

모두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제가 오늘 느낀 어른들은 너무너무나빴어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양이야 이렇게밖에 못도와줘서 너무미안해...

 

 


죽어가던 도둑고양이 (사진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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