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조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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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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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필요해서 글을 씁니다.
저희 아파트 단지내에 가정에서 어느 할머니에게 길러지다가 할머니가 이사가시면서
이 동네에 버리고 간 고양이 한마리가 있어요.
원래 저희 아파트 단지에 길고양이들이 많아서 밥을 챙겨주고 있었는데 어느날 부터 보이던 이 고양이는
다른 길고양이와는 달리 사람의 손길이 그리운지 마주칠때면 애교 떨고 사람을 피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유난히 이뻐하고 있었는데
이 고양이에게 위기기 찾아왔어요 ..ㅜㅜㅜ
다른 길고양이들처럼 사람을 안피해 다니고 사람들이 발길이 잦은 곳에 자주 출몰하다보니
관리 사무소에 민원이 자꾸 들어왔나봐요..
방송으로 고양이 밥주지 말라고 하더니만
요번에는 고양이를 잡을려고 양동이에 밧줄을 들고선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잡으러 다녔다네요.
그리고 그저께 저와 함께 고양이들을 돌봐주시는 이웃 아주머니께 전화가 왔는데
그 고양이가 관리 사무소 직원들에게 밧줄에 묶여 우산으로 때리는 것을 그 아주머니 아들이 마침 보고서는
구해왔대요...
그래서 아주머니께서 임시보호 하셨는데 아주머니네 고양이 세마리와 이 고양이가 싸우고
남편분께서 반대가 너무 심해서 다시 밖에 돌려 놓으셨대요...
대신 수시로 밖에 나가보셔서 확인하구요..
동물보호협회에 학대에 대해 문의를 해 봐도
수원시청 상담원에서 연결만 해주고 상담원은 또 고양이 문제는 다른 분들이 잡아달라고 문의가 많고
학대에 대해서는 어쩔 도리가 없다
관리사무소에다가 말은 해주겠다고만 하네요..
제가 막 따지니까 귀찮다는 말투였어요..
저와 아주머니가 사방팔방으로 이 고양이를 키워주실 분을 찾는데
나타나질 않네요 .ㅜㅜㅜ
관리사무소 측에는 아주머니께서 몇일만 더 봐달라고 키워 줄 사람을 찾고있다고
얘기를 해 놓으셨대요.
애교도 많고 너무 순하고 길고양이들 사이에서 홀로 외톨이인
고양이를 도와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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