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길 위의 대박이
- 한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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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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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유기견에 대해 신고하려고 합니다. 제가 이 유기견을 처음으로 본 것은 2년전이었습니다. 처음에 이 유기견은 저희 집 근처 빌라 뒷 편에서 살았습니다. 빌라에 사시는 분이나 그 주변분들이 유기견이 변을 아무데나 놓는다고 싫어해서 지금은 다른 곳에서 삽니다. 이름은 오다가다 아줌마들이 지어주어서 '대박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고, 오다가다 사람들이 주는 음식으로 끼니를 떼우는 듯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주는 음식을 없을 때에는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뒤지면서 끼니를 떼웁니다. 작년 겨울과 올해 겨울 이번주도 너무 너무 추웠습니다. 제가 보니, 덜덜덜 떨고 있고, 너무 말랐고, 털이 많이 빠지는 듯 했습니다. 또, 너무 추워서 다리도 제대로 못 핍니다. 작년 여름에 찍은 사진입니다. 지금은 작년에 비해, 매우 마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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