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있는곳은 서울 봉천동인데요

저희 회사 옆 건물 옥상에서 지난해 부터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했어요

처음에 태어난지 얼마 안된 새끼를 데려와서 키우기 시작해서

지금은 마니 컸어요

하지만 누가 주인인지 모르겠는데 이 강아지는 지난 겨울을 집도 없이 보냈어요

비가 오면 비를 눈이 오면 눈을 피할곳 없이 하루종이 맞고 있는 상황이에요

내일또 비가 온다는데 걱정이 한짐이네요

밥도 제대로 주지 않아 강아지가 마를데로 말라서

요즘엔 한켠에 웅크리고 잠만자고 있어요

가끔 보면 빵 부스러기들이 옥상에 흩어져 있는데

볼때마다 마음이 아프네요

도움을 줄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