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동물을 유기한 사람을 법적으로 처벌이 가능한 방법이 있을까요.

7월달에 길냥이 밥주던 코스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서

건강 상태가 너무나 좋지 못한 유기묘 한아이를 구조했습니다.

세균성 외이염으로 인해 귀에서는 귓구멍이 막힐정도로 고름이 꽉 차 있는 상태였고

피부는 곰팡이성 피부염 때문에 병원을 다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꼬리가 부풀고 입에서는

심한 악취가 나고 사료를 잘 먹지 못해 봤더니 구내염이 있었습니다.

꼬리와 등은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부풀다가 터져서 피고름이 나와 병원에서 짜냈습니다.

최근에서야 건강을 되찾아 분양글을 올렸고 저는아픈 요다 때문에 그동안 쉬었던 일을 다시

시작했는데 직장이 자차로 1시간 30분이상 고속도로를

달려야하기 때문에 더이상 돌볼수가 없는 상태였었는데 분양글 올린후에 고다 회원님중에 보리님께서

제가 분양글 올린 유기묘 요다와 똑같이 생겼다며 네이버 애완동물 분양까페 '셀펫' 의 게시물 주소를 알려주셔서

보았더니 틀림없는 유기묘 요다였습니다.

http://cafe.naver.com/sellpet/524302 이 주소로 셀펫에 4월27일자로 분양글이 올라왔습니다.

본주인을 찾았다고 기뻐한 저는 바로 연락을 하고 전화를 받으신 여자분께 혹시 고양이 잃어버리시지 않았냐고

물어더니 맞다고 잃어버렸다고 하며 놀라는 눈치였습니다.

제가 보호중인데 아이가 많이 아팠고 7월에 구조해서 병원 다니고 있었다라고 하니 저희애의 생명의 은인이니

큰 폐를 끼쳤다며 데리고 간다고 하였습니다.

제 생각에 버린거였으면 어쩌나.... 혹시 다시 데려갔다가 또 분양하려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그동안의 치료비 전액은 바라지도 않으니 일부만 받겠으니 데리러 오시라고 했더니 갑자기 태도가 돌변해서는

본인이 21살인데 자기가 키우던 비글이 분양됐다가 파양되서 병원에 다니는데 치료비 때문에 본인 카드빚이

198만원이고 부모님 몰래 차용증까지 썻다하면서 하루 13시간씩

한달 알바해서 버는 월급에서 차비아끼고 군것질거리 아껴서

20만원으로 생활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20만원이 강아지 사료비랍니다......강아지 한마리 사료비가 20만원이나 드는군요.

그리고 한다는 말이 바로 돈때문에 함께했던 가족을 버리는것도 너무 마음이 아프고 그런데

혹시 분양될때까지만 자기가 데리고 있다가 분양되고 다음달 월급 받으면 사례하겠다고 하더군요.

 

제가 치료비의 일부를 청구한 금액은 15~20만원 선에서 사정되는데로 달라했더니 저렇게 말하더군요.

의심되면 동물병원 그동안 진료비 영수증 보여드린다고 했습니다.

사정이 딱하기도 했고 일부러 떠보려고 확실히 재분양 않보내시고 키우시겠다 하시면 5만원만 받고

월급 받고 여유되시면 그때 더 주시던가 하시라고 했더니 또 돌변해서 당연히 분양못하고 애가 상태 않좋았던

사진 보닌깐 너무 미안하고 속상해서 쓰다듬어주고싶고 그런 마음뿐이라고 해서 지금 애 데리고 저랑 거래하는것도

아니고 그럼 그렇게 하실꺼냐고 했더니 묵묵부답이라 시간도 늦었고 내일 일 나가야해서 이만 자야하는데

내일 다시 얘기하자고 하고 카톡나오고 잠들었습니다.

다음날 전화를 했더니 핸드폰은 꺼놓은 상태.... 그리고선 새벽에 카톡 한개 달랑 보내더니 알바중에는 전화를

못받아서 꺼놓았다. 내일 8시전에 꼭 연락하겠다 하고선 다음날 9시까지 기다렸고 또 연락이 오지 않기에

제가 연락을 했더니 전화를 받아서 왜 연락한다 하고선 연락이 없느냐.하고 물었더니 죄송해서 못했다고

자기가 친구들한테 고양이용품을 사야해서 30만원을 빌렸는데 생각해보닌깐 애가 치료가 덜되서 병원 다녀야

하면 그 이상 나올텐데 본인 사정이 않되서 못데리고 가니 포기하겠다더군요.

분명 셀펫에 본인이 올린 분양글에 젓소무늬 고양이도 있었고 잃어버린건 엑죠틱 고양이 요다뿐이라면서

둘이 같이 분양글 올렸는데 둘 다 분양이 않되서 어쩔수 없이 데리고 이사하다가 요다만 잃어버렸다고

저한테 말해 놓고선 왜 고양이용품이 하나도 없어서 새로 사려고 30만원이나 빌렸을까요...

그때는 그 생각을 못했었는데 오늘 이 생각이 나더랬습니다.

암튼 그 후에 여차저차해서 본인이 주인이시고 아이도 내가 3개월동안 일주일이 한번 매주 하루씩 꼬박

병원 다니면서 상태 매우 좋아졌다.

데리고 갈 때 병원에서 준 약이랑 전부 다 드릴테니 데리고 있다가 버리지만 말고 좀 더 케어해주고 좋은분

께 직접 분양하는게 요다한테도 좋지 않겠느냐 했더니 막 울기만 하고..도대체 저한테 어쩌라는 건지.......

솔직히 화가 났습니다.

몇번의 대화가 더 오고간 끝에 숙소생활하는 내가 요다를 케어할 수 없어 본주인이 데려가는 걸로 결론이

나왔고 데려가기로 한 어젯밤 연락이 왔는데 대뜸 남자분이 전화하더니

내가 이 핸드폰 주인 아빤데 당신이 우리애더러 고양이 데려가라고 그랬느냐. 말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맞는데 무슨일로 아빠되시는 분이 전화하셨느냐 했더니 뻔히 우리집 사정 들었다면서 고양이

넘기려고 하느냐. 하는것이었습니다.

제가 무슨말이냐. 그집 사정이야기는 들은것이 없고 따님되시는분 사정만 들었다. 했더니 당신이 우리애더러

5만원내고 고양이 데려가라고 그랬다면서. 라며 황당한 말을 내뱉고 저도 순간 그런말 들으니 화가나서

무슨 말을 그렇게 예의없이 하시냐 어떻게 들으셨는지 모르겠는데 본래 주인이 따님이니 따님한테 데려가라고 했고

내가 지금까지 따님이 잃어버린 고양이가 많이 아파서 병원비도 많이 들었지만 다시 유기될것이 염려되어서

5만원만 받겠다고 한것이다.

라고 했더니 병원다녀서 치료비 나온게 우리 딸 책임이냐며 말도 않되는 말만 늘어놓길래 고양이도 엄연히

생명이 있는 아이인데 그렇게 말해도 되는 것이냐라고 물었더니 대뜸 당신이 길에 사는 들고양이들한테

밥이라도 한번 줘봤냐며 묻습니다.

제가 그렇다 나는 길고양이들 밥도 주고 한다 그렇게 한다 그랬더니 한다는 말이 그럼 당신은 길바닥에 있는

개미는 밟고 다니지 않냐 말이었습니다....

제가 어떻게 말을 그렇게 할 수 있느냐 당신은 길 다니면서 개미처럼 길고양이나 개도 밟고 죽이고 다니냐

했더니 하! 나는 개고기 먹는 사람이다라며 큰소리를 뻥뻥칩니다.

어의없어서 따님이 주인이니 그럼 따님이랑 통화하겠다고 했더니 내 딸이 미성년자니 나랑 통화해야지

왜 우리딸을 찾느냐 그래서 21살이면 어엿한 성인인데 왜 미성년자냐고 물었더니 아직 생일이 안지났답니다.

웃긴건 하두 목소리가 어리게 들려서 이상하게 생각한 제가 아버님 맞느냐 할말 있으면 내가 찾아 갈테니

얼굴 보고 얘기하자 했더니 당신이 내 얼굴보면 어쩔건데?! 왜 그래야하는데? 그러길래 아니, 목소리가

너무 어리셔서 솔직히 의심이 조금 가니 진짜 21살 딸을 둔 애아빠면 나랑 이렇게 언성높여 통화하는 것 보다

직접 만나서 해결하자 했더니 내가 졸라 어린새끼면 당신이 어쩔건데?! 하는 것이었습니다.

딱 눈치 채신분들은 아시겠지요.... 21살 딸을 두신 부모입에서 무지하게 젊은 목소리의 그 남자분의 입에서

졸라? 졸라 어린새끼?라는 말이 나올까요.

추측컨데 목소리가 20대 초중반 이었습니다.

 

본인이 캥길일이 없으면 그렇게 만나는걸 꺼리길 이유가 없지 않겠냐. 했더니 아니 내가 졸라 어린새끼면

당신이 어쩔거냐고<< 이말만 무한반복하길래 그래요 그럼 됐고 당신딸 유0영씨 내가 경찰에 동물 유기한

죄로 신고하겠으니 벌금 물으시면 그 때 통화하시던지요?! 하고 끊었습니다.

파출소에 찾아갔는데 사정이 이렇다 저렇다 했더니 당신이 고양이를 유기하는 장면을 목격한 증거가

없으면 과태료를 물을수는 없고 전화로 경고하고 데려가라고 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말뿐이었습니다.

사람을 바보취급하듯 뒤에 사복입은 경찰분이 왔다갔다 하시더니 크크크하고 웃으시고 비웃음만 당하고

지금 뒤에 계신 경찰분 저 비웃으시고 가신거 아니냐 물었더니 저랑 눈도 마주쳤는데 확인해보니 그 서안에

내가 있는줄도 몰랐고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고 되려 화를 냅니다.

사람이 많이 있는것도 아니었고 시끄러운것도 아니었고 딱 사람 세명있는 곳에서 제가 있는줄도 몰랐답니다.

파출소에서는 애완동물도 법으로는 물건이기 때문에 제가 주웠을 때 신고하지 않았다면 되려 제가 훔친것으로 되어서 역으로 제가 고소당할수도 있다고 하며

그냥 머리아프게 하지말고 좋게좋게 넘어가자고만 하고

법적으로 처벌하려 해도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습니다.

정말 이제 어떻게 해야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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