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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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교회에서 개를 잡아먹는다네요..

 

 경기도 광주시 목현동에 작은 교회가 하나 있어요.

 저희는 이웃인데요, 어제 개 줄을 풀고 개를 데려가길래 왜 데려가냐 했더니

 몸보신하려고 잡아먹는다네요.

 교회에선 지금까지 개 밥도 제대로 준 적이 없었어요.

 전에 한번 밥 준대서 가봤더니 석박지를 주질 않나...

 사실 덩치가 좀 커서 개라고 하는 거지 강아지에요...

 진돗개믹스견인 거 같은데 1살 정도 밖에 안됐다네요.

 부모님이 옆에서 작은 가게를 하시는데 부모님이 개 밥 챙겨주셨어요.

 부모님이 밥 주러 가거나 보러 가면 좋다고 꼬리가 떨어질 듯 흔들고, 다리에 머리 비비면서 안기고.. 그랬던 애인데...

 어떻게 자길 보며 반갑다고 꼬리 흔들고 웃어주던 가족을 먹을 수가 있나요?

 목사가 여자인데 정말 전 이해가 안됩니다.

 이거 어떻게 신고할 방법 없나요? 목사라는 사람이 참.... 답답한 노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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