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목줄로 고통받는 동네 누렁이를 구해주세요
- 김지혜
- |
- 2017.03.10



동네 산책하던중 목줄로 고통받는 누렁이를 봤습니다.
매일 저기 들에 있는거 보니 주인은 없는것 같아요
정말 구하고싶어서 119도 불러봤지만 무전기만 들고 오셨고 잡을 시도도 하지 않으시더라구요..
전에도 누군가의 신고를 받고 오셨다고 했습니다.
많이 아파보였습니다. 목주변으로는 이미 피고름이 털에 뭉쳐있었습니다
목줄로 인해서 고개도 제대로 못돌리는 것 같았고 아주 고통스러워 보였습니다
눈을 쳐다보면 아주 순한 것 같습니다.
쭈그리고 앉아서 조심스럽게 오라고했을때 다가오려고도 했습니다만 너무 가까이는 오지 않더군요. 사실 모르는 개이고 크기도 작은 개가 아닌지라 저도 무턱대고 잡기가 무서웠습니다.
119 아저씨들을 보더니 누렁이가 위협을 느꼈는지 이젠 더이상 가까이 오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사진은 제가 집에서 들고온걸 저기 뒀더니 먹고 있더라구요.
다가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동네사람들도 아마 몇몇분들은 이 개를 알고 있지만 다들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그냥 두시는것 같습니다 .
동물카페에 글을 올리니 다들 동물농장을 추천해주시지만 뭐 그럴만한 사연같은게 없고 그저 목줄로 고통받는 누렁이를 구하러 방송국에서 취재하러 오지 않을 것 같아서요 그냥 제가 할수만 있다면 조여있는 목줄만 끊어주고 싶습니다. 혹여나 제가 망으로 누렁이를 잡고 나면 그 뒤에는 제가 어떻게 처리를 해야할지 몰라서 글을 올려봅니다.
그렇다고 평생을 저렇게 고통받고 잇을 누렁이를 생각하니 불쌍해서 구해주고싶은 생각이 계속 납니다.
어떻게 해야 누렁이에게 가장 좋을까요
- 0
- |
- 18
- |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