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저는 이것도 동물학대라고 생각하는데.....
- 변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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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11
저는 학대라고 생각하는데....
동네에 24시 찜질방이 있습니다. 여탕 창문이 길가쪽에 있습니다. 여탕이라 위협에 노출될까봐서인가 창문쪽에 백구한마리를 어느날부터 키우기시작하시더라고요... 처음에는 목줄이 짧긴했지만 그래도 사람들 구경이라도 할수있게 백구집만 있었는데 어느날부턴가 뒤면 옆면 위면을 나무판대기로 가려놨더라고요..
백구는 앞만 볼수있게요.. 햇볕도 안들고...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불어도 그렇게 더운날에도...
그렇게 지낸지가 1년은 넘은것같았어요.. 시간이 지나고 우연히 그쪽을 지나가고있는데 이번에는 앞면까지 막혀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백구가 이젠 없나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목줄이 보이는거예요
그래서 주인몰래 가까이 가서 보니깐 백구 눈만 깜빡깜빡 보이는거예요 ㅠㅠ
사방이 다막힌 그런곳에서 어떻게 지내라는건지... 가끔 앞에있는 판데기는 떼주는 하는것같은데... 어제 저녁에도 가보니 역시나 다막힌곳에서...
주인하고 얘기할 엄두도 못내겠고, 어디다가 어떻게 신고를 해야할지 그런것도 잘모르고...
저는 그냥 우리집 강아지만 이뻐라하고 위할줄만 알았지....
사진은 찍지못했어요... 찍을 생각도 못하고 그냥 어떻게 해야할지만 생각했네요....제가 24시간 지켜보는게 아니라 주인이 낮에는 산책을 시켜주는지, 이뻐라해주는지 그런건 잘알지 못합니다.
그치만 요즘 밤마다 나가서 확인하는데 그때마다 사방이 다막혀있어요....
이런것도 동물학대에 해당되는거 맞지요??? 찜질방 백구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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