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 회원 김정은이라고 합니다.

얼마전 가족들과 화담숲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새로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라 지난번과 또 다르게 계속 개선하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새로 생긴 것 중 제눈에 띈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다람쥐 생태관이었습니다.

다람쥐를 아마 30마리 정도 잡아 놓고 커다란 유리관 안에 넣어놓고 어린 아이들이 관찰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다람쥐를 직접 가까이서 관찰하고 보기에 아주 편리하게 해 놓았지만 제눈에 보인 다람쥐들은 여기 왜있는지 어리둥절하며 답답해 보이는 느낌뿐이었습니다. 산속에서 맑은 공기 마시며 여기 저기 뛰어 다녀야 할 아이들이 두평 남짓한 통안에서 평생을 갇혀 살아야 한다니 제 맘도 답답해 졌습니다. 물론 어린이들도 처음에는 신기해 하겠지만 동물을 포획하는것에 대해 자연스럽게 교육이 될거 같아 오히려 교육적으로도 악영향을 끼칠 것 같습니다. 화담숲 홈페이지에는 민원이나 이용자의 의견을 따로 받는 게시판이 없어서 이렇게 동물자유연대에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또 개인 혼자 의견을 내기보다 단체에서 의견을 내는 것이 더 효과적일거라 생각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잘못시작되는 것은 고착화 되기전에 빨리 개선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도움 부탁드립니다. 다람쥐 생태관 폐지를 반드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