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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도 학대 신고가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성남에 사는 토끼맘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최근 저희 동네에 토끼를 키우시는 방치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1층 주차장 한켠에 있는 케이지 갇혀 어디로 도망갈 곳 조차 없이 있습니다.

토끼는 스트레스에 민감한 동물인 만큼 세심한 돌봄이 필요한데,

케이지 바닥은 철망으로 비절병의 위험이 있는 토끼에게는 좋지 못한 환경입니다.

사진은 그래도 초반에 찍은지라 덜 더러워 보이는데 최근엔 아가도 그렇고 매우 꼬질꼬질 합니다.

게다가 배변을 제때 치워주지 않아 바닥은 배변이 묻어 더럽기 그지 없고요.

그나마 다른 토끼맘 분이 건초와 물품 등을 박스에 담아 아셔야 하는 내용을 적어 주차장에 갖다 놓으셨는지

물과 건초는 제대로 급여가 되고 바닥에도 허술하지만 담요가 깔려있습니다.

제가 내내 지켜볼 수는 없는지라 그 마저도 토끼맘 분이 챙겨주시는지 주인분이 챙겨주시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토끼를 키우시는 주인분은 계획 없이 아는 지인분께 토끼를 받아오시어

집 안에서 키우시다가 아이가 커지고 배변을 제대로 치워주지 못해 냄새가 나기 시작하자

그러하다는 이유로 밖에다 내다놓으신 것이라고 하십니다.

최근엔 여름이라 바깥 온도도 높고 비가 오는 장마철이라 아이가 질병에 걸릴 환경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처음 그 아이를 만난 날 그 다세대주택 주민 분이 설명을 하시면서도

매우 경계하시는 느낌이시어 다가가진 못하고 가끔 그 쪽 길로 돌아가면서 아이가 어떤가

지켜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방치 아닌 방치로는 처벌을 하거나 구조하기 어렵다는 점 알고 있습니다.

혹시 제가 그 아이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 알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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