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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줍는 할아버지가 키우는 개

퇴근하는 길에 개가 낑낑거리는 소리가 나서 소리나는 쪽으로 갓더니

할아버지 한분이 길에서 술을 드시고 계시고 옆에는 개가 묶여져 있었어요

밥그릇으로 보이는 통엔 빨간국물이 잇고 개는 풀을 뜯어 먹으려 하더라고요

애가 너무 말라보이고 먹을걸 제대로 주지 않는거 같아요

키우시는거냐고 물어봣는데 데려가서 키우라고 개줄을 풀어서 주시려고 햇습니다

아는 사람이 키우라고 줫는데 힘들어서 못키우겟다고 하셧어요

상황과 여건이 안되서 개를 키우지 못할거 같은데 어떡해야 할까요

8개월 됏다고 하셧는데 개는 너무 이쁘고 착해서 임시보호만 된다면 입양이 될수도 잇을거 같은데

할아버지 번호를 받아왓어요 도와주세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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