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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어가는 백구

집 근처에 작년부터 있던 백구입니다

얼마전 출산하고 이렇게나 말랐어요..

출산전에도 조금씩 말라가는게 보여 가끔 저희 댕댕이가 안먹는 간식이나 통조림 있으면 갔다줬었는데(백구집앞에 사람이 먹는 음식말고 강아지 간식을 주라고 써있어요~ 지금은 빗물에 다 지워졌지만 종이는 붙어있습니다)

요 근래 심하게 말랐길래 삼일정도 사료랑 물을 챙겨줬습니다 허겁지겁 먹더군요

하루에 한번 제가 밥을 줄때 철장 틈사이로 그릇을 넣어서 주는데 오늘 아침에 가보니 백구가 철장 근처로 오지 못하게 다 막아놨더군요

그럼 제가 밥을 챙겨 줄 수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생각 할 수록 너무 마음이 아픈데 제가 이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밑에 첨부한 사진은 2월경 백구 모습과 현재 백구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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