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참다참다 신고드립니다.


참다참다 신고드립니다.
지하에 사시는 할머니가 키우는 성묘(나비)가 치료를 받지 못한채 방치되어 신고드리고자 합니다. 성묘인 나비 외에 어린 고양이 2마리(어디서 왔는지 모르겠으나 본인이 키우는 고양이의 새끼가 아니라고 하심 하지만 늘 나비와 함께 있어 새끼로 추정)에게는 본인이 키우는 고양이와 늘 함께 있으면서도 사료와 식수를 제공하지 않아 안쓰러운 마음에 제가 사료와 식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본인이 키우는 고양이가 아니라 사료를 안준다고 쳐도 본인이 키우는 고양이는 제대로 케어를 해야하는것이 옳은일인데, 오늘 퇴근하고 오는길에 주차장 쪽에서 쩔뚝거리는 나비를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놀란 마음에 마침 바깥에 나와있는 고양이 주인 할머니께 나비가 쩔뚝거리는데 병원에 데려가야하지 않겠냐고 여쭤봤습니다. 그랬더니 할머니께서 다른사람에게 맞아서 그런 것이고, 본인은 몸이 아파서 병원에 데려갈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지팡이도 짚지 않으시고 동네를 잘 돌아다니시는 정정한 할머니이십니다.
 
그리고 정말 치료할 생각이 있었다면 매일 할머니댁에 방문하는 따님에게 본인대신 병원에 데려가달라고 부탁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그러지 않고 방치하고 있는 것을 보니 치료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남에게 자기가 키우는 고양이가 맞았다면 때린 사람에게 치료비를 요구하고 신고를 하는게 맞는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아무렇지 않는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니 그 범인이 혹시 본인이 아닐까 의심까지 갔습니다.
 
이런 의구심을 가지게 한 결정적인 계기가 있습니다. 며칠전 저희집에 방문하여 할머니께서 9월 말에 본인이 이사를 가니 제가 어린 고양이들을 이뻐하고 사료도 먹이는 것 같은데 나비를 맡아서 키워줄 생각이 없냐고 어머니께 물으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 어머니께서 제가 어린 고양이 2마리가 밥도 못먹고 빼싹 말라서 비를 맞은채 밖에서 덜덜 떨고있어 안쓰러운 마음에 사료와 간식들을 먹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더니, 본인 집에 사료가 한말이 있다고 말씀하셨답니다. 고양이 사료가 한말이나 있으면 뭐합니까 정작 아기 고양이들에게 사료를 주지도 않는데 말이죠
 
그리고 어린 고양이들에게 본인이 키우는 고양이가 아니라며 늘 위협하고 소리지르고 내쫓는 행위를 일삼으시는데 사료가 한말이 있다고 그 아기고양이들에게 사료를 배급하였을까요? 또한 할머니께서 키우는 고양이 나비 또한 물도 제대로 못먹고 밖에서 빗물을 마시고 있는 것을 자주 목격했습니다.
 
이러한 못된 심보를 가진 할머니라면 분명 이사갈때 큰 고양이 나비를 유기할 생각도 없지 않아 보입니다. 정말 큰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싶은데 저는 어려서 할머니에게 이런 말씀을 드리면 버릇이 없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고, 할머니의 주변인들 또한 동물에 대한 측은지심 같은것이 전혀 없어서 본인이 동물을 학대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의 힘으로는 해결이 안될 것 같아 동물자유연대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첨부파일 사진은 성묘(일명 나비)의 사진이고, 학대 고양이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은 서울시 중랑구 망우로 500-1 금성연립입니다. 꼭 동물자유연대 담당자분들이 방문해주셔서 할머니에게 경각심과 심각성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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