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기아와 방임된 강아지를 구해주세요
- 이하정
- |
- 2017.10.20
안녕하세요
수많은 고민을 하다가 힘들게 학대 신고 게시판을 찾게 되었습니다
학대 신고를 할려고 하는 아이는 강남드림빌 이라는 아동보육시설에서 2016년 말부터 키우기 시작한 ''드림이'' 라는 시베리안 허스키 믹스견입니다
드림이는 보육원에서는 서울시 동물매개사업을 진행하면서 작년 겨울쯤 보육원 건물의 끝 젤 깊숙한 곳에 견사가 지어지고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보육원에 강아지가 들어왔을 때 아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건물 그늘진 끄트머리에서 점점 잊혀지고 있습니다
보육원에서는 드림이를 오로지, 고등학교 2학년 학생 한명에게 강아지 돌봄 알바비로 용돈 5만원을 주면서 정기적으로 보육하는 어른이 없이 한명의 아이의 손에서만 살아가고 있습니다.
강아지 돌봄 알바비를 준다는 이유로 어른들은 드림이를 돌보지 않고 방임하고 있습니다.
드림이의 학대는 방임학대로
첫째, 먹이 부족과 목마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강아지 돌봄 알바를 하는 아이가 새벽 6시 30분에 일어나 학교 등교를 준비하고 오후 5시쯤 아이가 돌아올때까지 사료와 물을 먹지 못합니다.
보육원에서 강아지를 좋아하시는 선생님들이 안계시면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기까지 그 전날 오후 5시쯤부터 다음날 저녁 5시까지 물과 사료 한톨도 먹지 못하고 텅텅빈 물그릇과 밥그릇으로 견디길 부지기수입니다
하물며, 강아지 돌봄 알바를 하고 있는 아이마저 깜박하는 날에는 2~3일 사료 한톨, 물 한모금도 없이 극한의 굶주림과 목마름 그리고 배변 오물들로 가득찬 견사속에서 삶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위 내용은 제가 직접 확인한 사실입니다.)
둘째, 견사에 햇빛과, 비, 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없습니다.
드림이가 보육원으로 들어온 2016년말부터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부터 눈과 비를 피할 공간 하나 없이 외부에서 바람이 불면 눈비가 들이치는 얇은 강아지 집에 홀로 견뎌야 했습니다.
2017년들어 여름쯤 견사위에 비를 피할수 있는 간이 천막이 잠시 쳐져 있었으나 금새, 회수하고 다시 드림이는 햇빛이 비치면 비치는 데로, 비가 오면 오는데로 맞으면서 살아야 했습니다.
이제 다시 드림이는 추운겨울을 눈,비를 피할수 있는 지붕이나 처마조차 없는곳에서 홀로 견뎌야 되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셋째, 돌봄이 없어 오물로 뒤덮인 견사 환경에서 살고 있습니다.
드림이를 돌보는 아이도 어른들의 돌봄이 필요한 상태라 강아지를 혼자 책임감을 갖고 돌보기 힘든 상태입니다.
어른들의 도움없이 아이 혼자 하다보니 때때로 잊어버리거나 귀찮거나 , 원 가정으로 가정복귀를 간 순간 다른 누구도 드림이를 돌보지 않고 있습니다.
그때마다 드림이는 사람 한명 찾아오지 않는 외로움과 굶주림, 목마름, 자신의 오물로 뒤덮인 견사 환경에서 견디고 있습니다.
넷째, 견사 주변 썩어가는 나무 평상과 이불, 쓰레기들이 널려 있습니다.
견사주위로 썩은 이불이나 장난감, 썩어가는 평상등이 있어 오물과 악취, 습기와 벌레가 들끓는 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다섯째, 하루종일 견사 안에서만 갇혀있습니다.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이 가끔가다 문을 열어주기는 하지만 아이들의 기억속에서 조차 잊혀지면 드림이는 보육원 한 쪽 구석에서 몇날 몇일을 견사속에서 잊혀진 투명강아지가 되버립니다.
여섯째, 보육원에서 운동장을 근처 능인사원이라는 절에 주차장으로 대여를 하면서
견사앞에 수십대의 차가 들락날락 하는 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첨부파일로 사진을 보다시피 보육원에서는 주말이나 주중에 때때로 보육원의 운동장은 능인선원이라는 근처의 절에 주차장으로 대여해 수십대의 자동차가 들락날락 거립니다.
일곱째, 주기적인 목욕과 털 등 위생보육이 되지 않습니다
드림이를 오로지 아이의 손에만 맡겨 키우닥 보니 한달에 목욕이 1회 이하 또는 전무할 정도로 목욕이나 털 관리가 되고 있지 않습니다.
드림의 털을 보면 엉킨부분이 많고, 배에 벌레에 물린 자국이나 몸에서 악취가 납니다.
여덟째, 강아지와 함께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교육이 되어있지 않아 아이들이 강아지에게 돌과 흙, 나무 막대기를 던지는 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아홉째, 저녁이 되면 산 밑 한치 앞도 않보이는 어둠속에서 홀로 새벽 2~3시까지 불안과 공포에 울부짖는 환경에 처해있습니다.
보육원 위치가 산아래 지어진 건물입니다.
견사는 건물의 끝 부분으로 불이 들어오는 가로등이나 희미한 전구 불빛 하나 없이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어둠에 갇히게 됩니다.
매일 저녁마다 어둠과 분리불안에 새벽 2~3시까지 몇시간을 울부짖습니다,
보육원에서는 http://news.donga.com/3/all/20170404/83675493/1 이 기사처럼 아이들을 위해 입양을 결정하였고, 아이들과 드림이에게 서로 동반자로 키우겠다고 했지만..
실상은 드림이에게는 방임으로 인한 동물학대, 아이들에게는 방임으로 고통받는 동물을 보면서 자라는 정서학대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저는 해당 보육원의 직원으로 익명신고를 원합니다.
이 신고를 함으로써 사회복지업계에 불이익을 받을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윤리적으로 도저히 넘어갈 수 없는 상황에 이르고 살아있는 생명조차 경시하고 키우지 못하는 시설은 강아지 드림이에게도 아이들에게 살기 좋은 환경이 아니라는 판단에 학대신고를 합니다
보육원은 개선의 의지가 없습니다.
여러차례 드림이에게 좀 더 나은 환경과 돌봄이 필요하다고 말을 했으나 개선된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이 보육원은 강아지를 제대로 키울 사전 정보나 준비가 되지 않은 곳입니다.
매스컴에서 복지업계에서 자신을 잘 보이기 위해 서울시에서 동물매개사업을 할 때 보육원의 실적을 위해 아이를 입양하고, 인터넷 기사를 남겼을 뿐입니다.
드림이의 환경이 개선되지 않은 점은 같이 살아가고 있음에도 원장 및 관리자가 신경을 쓰지 않고, 관심을 가져본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입양후의 동반자, 가족 같은 단어나 행동은 없었습니다.
사료가 떨어지기 부지기수이고, 발을 벌에 쏘였을 때 보육원 선생님의 사비로 병원처치를 받거나 드림이가 피가 섞인 설사를 보았을 때도 동물병원에 가거나 의료혜택이 없었습니다.
그저 몇일 지켜보고 다시 설사를 하지 않으니 괜찮아졌다 식이였습니다.
일반 가정에서 반려가족으로 살아가고 있는 다른 동물들이 받는 관심, 애정, 놀이, 먹이, 간식 , 안락한 잠자리 등 아무것도 드림이에게 주어진 것은 없습니다.
학대 신고를 받고 조사를 나오시면 원장 및 관리자들은 자신의 책임을 피하기 위해 학생이 잘 관리를 하고 있는지 알아서 이와같은 실정을 몰랐다 식으로 회피할것입니다.
50여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그 건물 바로 옆에 혼자 2틀동안 견사에서 물 한모금, 사료 한 톨도 먹지 못하고 사람들의 오가는 소리만 들어야 했던 드림이를 구해주세요
아이들을 사랑으로 키운다는 곳에서 같은 생명인 강아지는 저렇게 기아와 방임학대로 방치하고 있는 현실에서 드림이를 제발, 꼭 구해주세요
- 0
- |
- 39
- |
- 0